(no.403) 2012년 마지막편지-돛대의 방향

최상의 행복은 일년을 마무리할 때에 연초 때의 자신보다 더 나아졌다고 느끼는 것이다. – 톨스토이

 

올해의 마지막 월요편지를 예정보다 조금 일찍 보내드립니다.

 

올 연말에는 그리운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사라진 거리의 캐롤송… 소음공해로 차단되었다지요.

산타분장하고 선물 주기 … 산타를 기다릴 사이도 없이 훌적 커버린 아이

연초보다 나아진 것이 뭐가 있을까… 늘은 건 있습니다. 나이, 몸무게, 주름살, 마누라 잔소리

 

어느새 연말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쉴새 없이 달려 왔다고 생각했는데, 연초보다 나아진 것이 뭐가 있을까…

올해도 역시 반성과 내년에는 뭔가 더 잘 해봐야 되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TV 드라마에서 한 말이 생각납니다.

풍낭 속의 배가 가는 방향이 동쪽, 서쪽으로 가는 이유는 … 돛대의 방향입니다.

어떤 방향으로 설정하느냐에 따라 가는 방향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지금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어떤 풍랑을 맞더라도 내가 설정한 돛대의 방향과 같이 흐트러짐없이 가고 있는지 이 맘때면 한번쯤 점검을 받아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

 

 

2012.Nov 독일 슈튜트가르트 포르쉐 박물관에서

 

 

지난주 업로드

 

日 제조업 마지막 희망, 히타치의 부활 http://plmis.tistory.com/453

 

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 무엇이 가치를 결정하는가

11월에 사서 태국갈때 읽기 시작해서 어제 결국 다 읽었습니다.

초반부는 뭔 얘기를 이렇게 장황하게 하나 싶었는데, 중반부를 지나가면서 마이클 샌델이 말 하려고 했던 가치와 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에 대해 하나씩 이해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스위스의 한 마을에 핵 폐기물 처리장을 건설하려고 했던 계획은 … http://plmis.tistory.com/465

 

올 한해도 월요편지 열심히 읽어 주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보다 더 유익한 정보로 채우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출근해서 내가 뭔가를 할일 있다는 것과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에 감사하며…

 

PLM리스너 류용효 DREAM

2012년 12월 9일

http://PLMIs.tistory.com 에서 지난 월요편지를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 - 월요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