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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고전을 읽고...

PLM리스너 2012. 12. 3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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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고전 - 박재희 지음



  


연말 휴식동안 무엇을 읽을까 하는데 손에 3분 고전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이책을 읽고 있는 동안 끊임없는 잔잔한 미소와 마음의 양식을 전해주어 마음이 설렙니다. 

단, 한꺼번에 다 읽지 말고 소파 옆에 두고 시간 날때 몇가지씩 고전 이야기를 읽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책에서 흥미로운 몇가지를 옮겨 봅니다.    


몸은 귀하게 여길수록 더욱 나빠집니다.

노자의 도덕경에 섭생이란 말이 있는데, "섭생을 잘 하는 자는 죽음의 땅에 들어가지 않는다" 

내 생에 대한 집착을 줄이고 억제할 때 그 생은 오히려 더욱 건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추나무에 대추를 많이 열리게 하려면 염소를 묶어 놓아 괴롭히거나 나무를 자꾸 두들겨주라고 합니다. 그러면 대추나무가 긴장하면서 본능적으로 대추를 많이 열어 자손을 번식시키려는 필사적인 노력을 하게 된답니다. 전나무는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가장 화려한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내 후손을 남기기 위한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하류가 정답이다.

낯추어야 결국 살아남을 수 있다는 하류의 철학은 난세에 더욱 가슴 깊이 다가오는 화두 같습니다. 

'군림하려 하지 마라!. 낮춰라! 그것이 진정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상류보다 하류가 한 수위라는 노자의 성찰입니다. 

하류가 되는 것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이죠. 모두가 상류가 되려고 발분하고 있을때, 일부러 하류가 되는 것은 남모르는 즐거움일 수 있습니다. 

상류가 하륩처럼 살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용의 눈물은 이제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기에 후회의 눈물을 흘립니다. - 주역의 항룡유회


정저지와 - 장자

장자는 3가지 집착과 한계를 파괴하라고 충고합니다.

첫째, 자신이 속해 있는 공간을 파괴하라.

둘째, 자신이 살아가는 시간을 파괴하라

셋째,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파괴하라. 

우물 안의 개구리는 공간에 구속되어 있고, 여름 벌레는 시간에 걸려 있고, 지식인은 지식의 그물에 걸려 있다는 것입니다. 


학택지사 - 한비자 

한비자에 나오는 물이 말라버린 연못에 사는 뱀들의 생존전략은 이렇습니다.

어느 여름날, 가뭄에 연못의 물이 말라버렸습니다. 그 연못 속에 사는 뱀들은 다른 연못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었죠.  이 때 연못속에 사는 작은 뱀이 나서서 큰 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앞장서고 내가 뒤따라가면 사람들이 우리를 보통 뱀인 줄 알고 죽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저를 당신의 등에 태우고 가십시오. 그러면 사람들은 조그만 나를 당신처럼 큰 뱀이 떠받드는 것을 보고 나를 아주 신성한 뱀이라고 생각하고 두려워 아무런 해도 안 끼치고 오히려 떠받들 것입니다."  - 섬김은 위대한 리더의 필수 조건입니다. 

학택지사 - 말라버린 연못의 뱀이 생존하려면 큰 뱀이 작은 뱀을 섬겨야 한다. 


절차탁마 - 시경 

열심히 노력하고 목표를 향해서 쉬지 않고 달려가야 한다


오일삼성 -논어

하루에 세가지 자신을 반성한다. 

증자는 하루 세가지의 반성을 이렇게 말합니다. 

첫째, 다른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았는가를 반성한다. 부모와 자식에게 나아가 주변에게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는가를 반성하는 것이다. 

둘째, 친구와 이웃에게 신뢰를 얻으며 살았는가를 반성한다. 상호간의 신뢰는 관계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셋째, 오늘 배운 것을 내 몸에 익혔는가를 반성한다. 오늘 하루 배운 것


출기불의 - 손자병법

상대방이 의도하지 못한 시간에 나가라. 손자병법에서 말하는 전략 3소요 - 시간(time).공간(space),속도(Spe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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