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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봄 산행 - 아차산

PLM리스너 2013. 3. 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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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산행이라 하기에는 너무 낮은 것 같지만, 있을 것을 다 있고, 더무 가까이 있어서 좋다. 

멋진 한강을 끼고 바위와 멋진 명품 소나무들이 즐비한 산.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전설이 있는 곳. 

625때 워커힐 장군이 전사한 곳... 그곳을 기념하여 세운 워커힐 호텔... 


푸르른 하늘과 한강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아차산을 친구와 간만에 올라왔다. 


멋진 한강...

눈이 시리도록 푸르다...

아차산으로 올라가는 곳에 있는 아차산 생태공원

아차산에 있는 고구려정에서 내려다본 전경.


아차산의 유래

명종때 홍계관 이라는 자가 있었는데 그는 점을 잘 쳐 이름이 온 나라 안에 퍼져갔다.

그러더니 명종의 귀에도 그의 이름이 들려졌다. 명종은 그 홍계관이란 자를 궁으로 불러 들였다. 나라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홍계관은 매우 기뻐하며 왕 앞에 고개를 숙이고 섰다. 
"그대가 그리 점을 잘 치는가?" 
"그러하옵니다." 
그러자 명종은 준비한 궤짝을 보이며 말했다. 
"그럼 이 안에 뭐가 있는지 맞춰 보거라. 맞추면 너의 소원을 들어 줄 것이고 틀리면 네 목을 자를 것이니라." 
홍계관은 말없이 궤짝을 쳐다보았다. 시간이 한참 지난 뒤 그는 입을 열었다. 
"쥐가 들어 있습니다." 
임금과 신하들은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과연 용하구나. 그러면 몇 마리가 있느냐?"
질문을 받은 홍계관은 또 궤짝을 쳐다보았다. 
"세 마리이옵니다." 
"허허, 그럼 그렇지 궤짝을 열어 보거라!" 
궤짝을 열자 한 마리의 쥐가 웅크리고 있었다. 
"이럴리가!" 
놀란 홍계관은 꼼짝없이 죽음을 당하게 된 것이다. 허나 그는 죽는다는 것은 안중에도 없었다. 
자기의 점이 틀린 것에 대한 의구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런 그가 사형장로 끌려 갈 때였다. 
명종은 가만히 있다가 외쳤다. 
"아차!" 
"여봐라! 쥐 두마리 중 암놈의 배를 갈라 보아라." 
신하들이 분부대로 배를 갈랐는데 그 안에는 새끼쥐 한 마리가 있었다. 
"이런, 죄 없는 자를 죽이려 했다니...... 여봐라 어서가 사형 집행을 멈추게 하여 그를 이리 데려 오너라." 
같은 시간 홍계관은 죽기 직전이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점을 쳤다. 그러자 자신이 살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는 칼을 든 집행관에게 잠시만 기다려 달라는 청을 하였다. 죽기 전의 청이라 집행관도 들어주었다.
"어명이다! 기다려라~!" 
말을 타고 달려오는 한 사람이 외쳤다. 
그 소리는 정확하게 들리지 않아 집행관은 집행을 늦추고 있어 고함을 치는 줄 느낀 나머지 그만 칼을 휘두르고 말았다. 그런 일이 있은 뒤 형집행 장소의 위쪽 산이 아차산이라 불려졌다 한다. 



진달래 꽃망울... 언제쯤 피려나



대성암. 오늘은 조용하네.


저기 구멍으로 쌀이 나왔다나..


제1조망권. 멋지지 않습니까 ^^

친구들과 오손도손 김밥먹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다음달에는 가족과 같이 소풍을 나와야 겠습니다.

이크... 증명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맘에 드는 사진 중 하나... 역광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차산 명품소나무 제 1호...

오솔길...

어이 거기가는 친구... 자네 팔자가 나보다 좋아 보이네.

길... 로드맵

안식처

멋진 한강 ... 새롭게 건설된 암사대교.

산에 등장한 자동차... 진짜 처럼 보이네...

내려오는 길에 추어탕 한그릇... 추억의 번데기가 나왔습니다. 아내가 좋아하는데..

명품 추어탕... 한그릇 하실래에.


이제 자주 나와야 겠다. 

친구와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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