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411) Together Spirit …사람인

 

(no.411) Together Spirit … 사람인. http://plmis.tistory.com/513

 

사고는 수염과 같은 것이다. 성장하기 전에는 나오지 않는다. -볼테르

 

3일간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아마도 몸이 천근만근 무거울 것 같습니다.

무거움을 가볍게 하는 것도 삶의 지혜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Together Spirit … 사람인.

예전에는 어떤 일이든 내가 주체가 되어 100%를 채우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100%가 되지 못한 나를 내 스스로 책망하기도 했더랬습니다.

지금은 부질없는 일이란 것을…

사람인… 한자로 보면 서로 기대어서서 있는 모습이 사람이란 것을…

 

매일 아침 최소한 마음속에 응어리를 하나씩 내려놓습니다.

부질없는 욕심에서 오는 것과 때론 욕심에서 비롯된 것.

그리고 질투와 시기에서 오는 것…

 

 

아버지께서 돌아가실때 보다 더 서럽게 눈물이 난 적이 있습니다.

언제냐 하면 고등학교 올라갈때 자취를 시작한 첫날이었습니다.
시골이지만 막내로 태어나 농사일은 항상 열외인 내가… 막상 어머님이 매일 아침해주시는

따뜻한 밥이 그립고, 또 힘들면 형, 누나가 대신해주던 일들이

내 스스로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니…

그리고 내일이면 낯선 환경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생각에 옆에 엄마가 있어도 그냥

눈물이 펑펑 흘러내렸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한마디로 넘기지만 “왜그래 아마추어같이 ^^”

 

지난주 업로드

KPA(KAIST PLM 전문가과정) 4기 모집  http://plmis.tistory.com/509

벌써 KPA 시작한지 2년과 그동안 KPA를 통해서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100명이 넘었습니다.

한국에서 PLM 을 한다는 사람과 기업에서 나 PLM 해 라고 하는 사람..

앞으로 PLM 할 사람, PLM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KPA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인연과 인맥을 이어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고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친다는 부모님의 마음과 일맥 상통하게 KPA 강사진들은 본업과 더불어 주말에 소중한 시간을 갖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에게도 행운이었습니다.

2011년 봄 라비돌에서 처음 준비모임을 시작할때는 어슬프고, 조율이 안되어 여기저기 잡음과 눈팅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어느듯 자리를 잡아 PLM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봄 산행 – 아차산 http://plmis.tistory.com/512

산행이라 하기에는 너무 낮은 것 같지만, 있을 것을 다 있고, 더무 가까이 있어서 좋다.

멋진 한강을 끼고 바위와 멋진 명품 소나무들이 즐비한 산.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전설이 있는 곳.

625때 워커힐 장군이 전사한 곳... 그곳을 기념하여 세운 워커힐 호텔...

 

봄나들이 - 다산 정약용 생가를 찾아서 http://plmis.tistory.com/511

반드시 처음에는 경학 공부를 하여 밑바탕을 다진 후에 옛낭의 역사책을 섭렵하여 옛 정치의 득실과 잘 다스려진 이유와 어지러웠던 이유 들의 근원을 캐볼뿐 아니라 또 모름지기 실용의 학문, 곧 실학에 마음을 두고 옛사람들이 나라를 다스리고 세상을 구했던 글들을 즐겨 읽도록 해야 한다. 마음에 항상 만백성에게 해택을 주어야겠다는 생각과 만물을 자라게 해야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뒤라야만 바야흐로 참다운 독서를 한 군자라 할 수 있다.

-두아들에게 부치노라 , 1802년 12월 22일 강진에서

 

정약용 선생님 생가에서...

 

 

오늘의 한마디

윈스턴 처칠은 이런말을 남겼습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끝의 시작도 아니다. 아마 시작의 끝일 것이다”

드디어 다가온 봄의 정취로 시작의 끝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요즘 주변에는 앞과 뒤가 다른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거 정말 좋지 않으니, 뒤에서 수근수근 거리지 말고 앞에서 당당히 말하시길…

그렇다고 자신은 그렇게 하지 않는데 남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 주장만 내세우지도 말구요.

시작의 끝처럼 항상 꼬리를 물고 다니니,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지 않겠습니까 ^^

 

PLM리스너 류용효 DREAM

2012년 3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