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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를 따뜻하게 잘 들어주는 사람과의 만남은 보약 한첩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혜민스님

 

My 발렌타인데이

지난 2 14일 발렌타인데이 특별한 날로 보셨는지요..

신혼때는 화이트데이때 순진하게 사탕을 선물한 적 있습니다. 그것도 두번씩이나.

나 사탕 안좋아해라는 말을 듣고서도 말입니다.

내 이야기를 옆에서 잘 들어주며 가끔씩 끄떡끄떡 해주면 최고의 선물이지 않을까

그러다 아내의 한마디 졸았지그럴줄 알았어. 어쩐지 잘 들어준다 했어^^”

 

돌아오는 화이트데이에는 특별한 가족 이벤트를 가질까 합니다.

아내의 눈에서 감동을 받아 눈물이 흐르게 말입니다. 앞으로 몇주동안 연구해 볼 작정입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과거 경험 이벤트 계신분은 제게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발렌타인 유래에 대해서 다시 보니 우리 젊은 푸르른 날이 생각나는 군요.

낭자우리 탑돌이 한번 할까.

 

 

<유래1>

2 14일 발렌타인데이의 유례는 3세기경(269)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결혼은 황제의 허락하에 할 수 있었는데 발렌타인은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황제의 허락없이 결혼을 시켜준 죄로 순교한 사제의 이름이다. 그가 순교한뒤 이날을 축일로 정하고 해마다 이 날 애인끼리 사랑의 선물이나 연애편지를 주고 받는 풍습이 생겼다고 한다.

 

<유래2>

1477 2 14일 영국의 마거리 - 부르스라는 시골 처녀가 짝사랑하는 존 패스턴이란 젊은이에게 구애의 편지를 보낸것이 주효, 결혼에 골인한 이래 이날이 젊은이의 축제로 자리잡게 됐다. 즉 현대식 발렌타이데이의 시초는 영국 에서 시작된 것. 런던의 국립우편박물관에는 부르스양의 구애편지와 함께 많은 짝사랑 처녀들의 편지가 전시되어 있다. 히말라야 고산족들은 같은 수의 총각, 처녀들이 편을 갈라 동서쪽 나무에 숨는다. 어느 한 총각이 노래를 부르면 그노래에 답한 처녀가 짝지어 지게끔 되어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노래대신 공을 호감있는 처녀에게 던진다. 받고 안 받고는 자유지만 만약 그 공을 받아 들면 짝이 이루어진다.

 

<우리나라>

"탑돌이"라는 의식은 보름달 밤에 처녀들이 밤새워 탑을 도는데 세 번만 눈이 맞으면 결실을 맺는 날이었다. 삼국유사에 보면 금현이란 사나이가 이 탑돌이에서 사랑을 맺은 것으로 나와 있다. 세조때는 지금 파고다 공원인 원각사의 탑돌이가 너무 문란하다 하여 조정에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외 견우 직녀가 만나는 칠월칠석날, 총각이 처녀가 있는 집의 담을 넘어가는 풍속이 있어 머슴이 몽둥이를 들고 월담을 지켰다는 기록도 있다.

 

PLM리스너 류용효 DREAM

201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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