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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월요편지)_Since2003

(no.419) 코칭

PLM리스너 2013. 4. 2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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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19) 코칭 http://plmis.tistory.com/540

 

이해하고 있지 않는 것은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소통에 대한 코칭  http://plmis.tistory.com/541

지난주 매니지먼트 코칭교육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그래서 결론이 뭔데, 뭘해야 하는데 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강의를 들으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말로 들어도 시원찮은데, 영어로 교육을 받는다고 하니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틀동안 둥글게 둘러 앉아서, 실습(Practice) 위주와 각자 가지고 있는 실제 사례 중심으로

리얼하게 그리고 늘 얼굴 맞대고 사는 부서별 팀장들과 하다 보니..

이런 자리에서 내가 이런말 해도 될까 많이 망설임도 잠시

평소 쌓였던 이슈들이 그냥 쏟아져 나왔습니다.

나만 그런 건 아니고 참석한 모두가 그랬습니다.

 

코칭 5단계, 그리고 각가지 방법론으로 코칭을 연습하고 나니 어느새 오랜시간 같이 회사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진정으로 깊이 있게 서로를 이해하고 이슈에 대해서

머리를 맞대고 제대로 문제를 풀어보려고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각자 자기 주장만 내세웠던 거죠.

 

이메일이나 문자는 소통에서 비증이 8% 밖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메일의 내용이나 문자 오타로 인해 오해를 그만큼 많이 살수 있다는 겁니다.

불필요한 오해를 혼자서 하고 상대를 삐닥하게 보면 결국 본인만 손해인거죠.

상대방은 전혀 인정하지도 않을 뿐더러 실제와는 다르니까요.

이런 행동이 자신도 힘들지만, 상대방에게도 엄청한 상처를 준다는 사실을

 

다양성을 가지고 일을 하다보니 늘은 것은 사람을 보고 판단하는 능력입니다.

이제 나이를 먹다 보니, 몇가지 테스트와 대화 속에서 같이 일을 잘해나갈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을 구별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소통불가에 해당하는 유형분류

*** 정작 본인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궁금하다면 옆 동료에게 물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l  자기주장을 꺾지 못하는 사람

l  자신의 생각만 떠드는 사람

l  상대를 무조건 설득하려 드는 사람

l  자기 자신보다 남의 일에 관심이 많은 사람

l  너무 자기 주장을 내세워 동료로부터 외면 받는 사람.

l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지 않고, 자기 의견에 대해서 절대 굽히지 않고 판단하는 사람

l  너무 자존심이 강하여 필요할 때 손을 내밀지 않고 사일로 상태로 일하는 사람

l  새로운 변화에 자신은 변화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일에 지적질 하는 사람

l  술자리에서 특정사람을 험담하는 사람

l  나는 정말 잘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문제야 하고 하는 사람

l  나의 주장을 다른 사람에게 주입하려고 무리수를 두는 사람

 

제일 큰 문제는 정작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는 것입니다.

저도 가끔은 저의 눈과 귀를 의심하며, 나는 어떤 Problem을 갖고 있는지 자문하면서 당근과 채찍으로 반성하기도 합니다.

 

혹시 내가 누군가로부터 화가 나 있다면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왜 화가 나는지그 사람이 나에게 화를 나게 만든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화를 만든것은 아닌지

화술에는 세가지 유형이 있다고 합니다. 부모, 성인, 아이(Parent, Adult, Child)

대화를 수준에 맞게 해야 되는데, 성인의 질문에 아이같이 답을 한다거나, 부모처럼 컨트롤 하려고 한다면 올바른 대화 즉 소통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전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건 불가능합니다라는 말 보다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이것입니다.”, 

이런 대화가 가능하다면 진정 성숙한 자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도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부정적으로 대화하고 있지 않는지 한번쯤 생각해 본다면,

보다 나아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43번째 아내 정여사 생일

여보이제 눈가에 주름도 제법 있어 보이는 구려.

오늘은 무슨 프라브럼. 무엇때문에 나의 잔소리가 여기 왔을까.. ^^

지난주 정여사 생일이어서 모처럼 장인어른과 긴 통화를 했습니다.

실은 정여사를 낳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하려고

장모님께서 전화를 드렸는데, 병원 치료 받으러 가셔서 장인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장인께는 이런 얼굴간지러운 얘기하기는 쉽지 않아서 어떻게 지내시는지 여쭈었습니다.

올해 팔순을 맞이하여 아마도 조금은 거창하게 잔치를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셔야 할텐데 말이죠.

정여사도 마찬가지

 

잊지 못할 중2 담임선생님

지금은 뭐 하고 계실까이병훈 선생님.

사립중학교다 보니 재단, 교장의 횡포에 맞서 열변을 토하시고 불의를 못참으셨던 선생님

아쉽게도 중2담임을 하시다 떠나셨습니다. 기자를 하시다 영어선생님으로 부임하셨는데,

합천 해인사 시골중학교 순진무구했던 우리들에게 큰 이상을 심어주셨습니다.

첫 과제를 내어 준 것이, 2 영어 교과서를 통채로 외우라는 것이었습니다.

맨날 중얼중얼처음에는 외워도 외워도 까먹고 그랬는데, 한달이 지난 어느날 입에서 술술 나오더니 시험을 쳤을때는 문제를 틀릴 수가 없었습니다. 다 외워버렸으니 말이죠

그러다 2학기 어느날 선생님은 학교를 떠나셨습니다

그때 조금만 더 가르침을 주셨더라면 그리고 몸에 배였더라면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을 계속 실천했더라면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은 뭐하고 계실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찾아 보고 싶어집니다.

 

지난주 업데이트

 

고덕의 봄 http://plmis.tistory.com/539

얼마나 남았을까...

재건축을 시작하면 모두 떠나 보내야 하는 수령 삼십년이 넘은 목련과 벗나무들...

올 봄이 마지막일 것 같아서 어느 봄 일요일 나의 일과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

 

 

 

오늘도 출근해서 내가 뭔가를 할일 있다는 것과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에 감사하며

 

PLM리스너 류용효 DREAM

201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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