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482) 삶의 가치

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되어 있는가이다.

-법정스님 [홀로 사는 즐거움] 중에서-

 

삶의 가치에 대해서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한달여간의 월요편지 휴식을 통해서 삶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보다 오랜기간동안 나와 생각을 나누고 서로 공감을 하는 사회 친구들과

계속 관계를 가져가는 것입니다.

토토가처럼 나의 인생을 같이한 음악들은 언제 들어도 즐겁고 행복을 느낍니다.

다만 항상 듣기보다는 상황에 맞춰 들으면 즐거움이 배가 되겠죠.

 

가족과의 대화가 늘었습니다.

서로를 더 이해해주고 때론 열띤 논쟁을 벌이기도 하는데 나는 사소한 것에 대해서 그냥 결정하지 아들과 뭔 얘기를 그렇게 열띤 논쟁을 하냐고 물었습니다.

“서로 대화를 많이 하다보면 더 좋은 방안이 나올수도 있잖아. 좋은 거야”

회사생활에서 의사결정을 빨리 해야 하는 특성에 가끔 이해되지 않지만

화를 내는 대신 가만히 두사람의 대화를 듣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한참 듣다보니 그것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란 것을 깨달았죠.

 

열정적으로 사는 것도 좋고

사소한 즐거움으로부터 행복을 느끼는 것

그리고 중요한 것은 남이 또 회사가 만들어 준 길만을 갈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을 하더라도 마이 플랜을 따라 가는 것이란 것을…

 

스마트폰의 기록보다는 가급적 노트에 직접 적고 있습니다.

적으면 적을수록 느껴지는 볼펜의 감촉과 무한한 상상력을 A4지 백지에 한없이 적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최근 몇분과 노트를 꺼내놓고 글과 그림을 그려가면서 대화를 해보니

같이 대화를 하는 분도 같이 노트에 자신의 생각을 써 주기도 하고 좀 더 빨리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어서 더 효과적이더군요. 어느시점이 되면 스캔을 떠서 보관하고 때에 따라 디지털로 옮겨놓기도 합니다.

 

가끔은 오랜 사회 친구들을 만나는 즐거움도 좋습니다.

서로 칭찬도 해주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같이 고민도 해주고 말이죠.

그리고 너무 조바심을 내지 말고

 

또다른 큰 변화가 생겼는데, 예전에는 빨리 뭔가 끝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끝냈을때 쾌감보다는 끝남으로 허탈감이 생기기 시작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일하는 과정의 즐거움을 좀 더 간직해 볼려고 합니다.

좀더 과정에서 다양성과 합리성을 찾으며 일방통행보다는 양방향으로

혼자보다는 내 주변사람들과… 힘들때 언제든지 손을 내밀어 볼까 합니다.

 

그리고…

말보다는 실천하고 결과를 어느정도 낸 다음 얘기를 할까 합니다.

 

개인적인 목표와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몇가지는 동료들과 공유하고 또 몇가지는 차곡차곡 쌓아서 서프라이즈 해보는 것도

삶의 즐거움을 주지 않을까 합니다.

 

너무 조바심을 내지 말고

너무 느리지 않게 그리고 너무 빨리 가지 않게

하고싶은 에너지가 충만할때는 로켓과 같은 추진력으로 순식간에 해치워버리는 즐거움…

건강하며 멋지게 나이들어가는 것이…

삶의 가치이지 않을까 …

올드프랜드와 코엑스에서 스웨덴 커피 한잔에 즐거운 얘기를 담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실없는 사람입니다. 제일 많이 웃으며 부부가 같이 웃음 전도를 하니까요. 최규상 웃음연구소장 더 많은 웃음을 주세요 형님 ^^

 

앞으로 월요편지는 계속되지만

이메일링 서비스는 한달 후 종료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한달동안은 SNS으로 접할 수 있게 블로그 어플과 페이스북을 활용하도록

알려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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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최고의 방법은 다른 사람의 기분이 좋아지도록 돕는 것이다. – 마크 트웨인

 

PLM리스너 류용효 DREAM

2015년 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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