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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마션 그리고 저녁이 있는 삶

PLM리스너 2015. 10. 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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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The Martian)

전형적인 헐리우드 다운 영화를 한편 봤다.

그런데 가슴이 왜이리 찡하게 느껴지는지 잘 모르겠다. 


마션을 보고 인생이란 의미와 나 자신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

나의 인생 항로는 내가 쥐고 가는 건지...


영화를 보면서 미국인 다운 사고 방식... 이를 테면 

힘든 상황에서도 위트 있는 유머... 영화이지만... 실제로 그럴것 같다. 

각자 역할에 정말 충실하다. 그리고 본인이 못할 것 같으면 과감히 박차고 나간다.

하지만, 정말 가슴 뛰는 일이라든지 사명감으로 엄청난 일을 만들어 낸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 가면 마크 와트니(맥 데이먼)이 미래의 우주인들에게 경험을 얘기하는 장면에서

문제를 하나 하나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 다른 문제가 나오더라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 된다. 

그리고 협업이라는 것을 세삼스럽게 다시한번 일깨워 준다. 

이런 것이 진정한 콜레브레이션이라는 것을....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문제를 풀지 ? " 

각자 자기만의 개성이 있고, 그 개성 속에서 상상하지도 못할 놀라운 결과가 나온다. 

개성을 무시하고 전부 똑같이 만들어 버리면 Yes/No만 존재 할 뿐...


항상 나오지만 리더십의 표현은 정말 멋지다고 할 수 밖에 없다. 

리더의 역할과 책임의식은 우리가 정말 본받아야 한다고 본다.


리더는 본인이 희생하더라도 팀원을 살리겠다는 의지와 ... 

모든 일에 만장일치의 동의를 구하고... 선택하게 하는 그런 모습이 정말 맘에 든다.

리더가 하지 못하는 일을 어찌 팀원이 해내리라고 보는가...  

마크 와트니를 구하는 대장의 모습에서 현장 리더십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다.

현장에서 즉시 결정해야 하고 본인이 책임을 지고 ... 

이런 모습은 우리가 정말 많이 본받아야 한다. 


그리고 SF 영화를 좋아해서도 그렇지만, 이런 건설적이고 미래의 희망 메세지를 담고 

재미와 과학적 지식 그리고 미래의 목표를 하나로 엮어서 만들었다는 것에 박수를 보낸다.

영화 중반부터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강성륭의 씨네포커스에서는"저녁이 있는 삶"으로 표현했다. 

왜 눈물이 나는가... 영화 앤딩 자막이 내릴때까지 끈임없이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무엇에 감동을 받았는지... 

앞으로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 


 

영화 <마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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