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맵] 디커플링 - 소비사슬을 끊어내는 과정

업계 판도가 기술이 아닌 '소비단계 분리'라는 디커플링(Decoupling)을 통해서

세계시장 와해 현상의 실체를 풀어내어 주목받고 있는 책이 있다.

 

저자인 하버드 MBA 테이세이라(Teixeira)교수가 8년간 연구 끝에 최근 4차산업혁명으로 비유되고 있는 세계 시장 
와해 현상의 실체를 소비단계 분리로 보고, 과거에는 커플링(Coupling) 이었던 원스톱 쇼핑 이던 것이, 탐색하고, 구매하고, 사용하는 단계별 연결고리가 끊어진 디커플링(Decoupling)현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디커플링을 고객이 원하는 가치에 중점을 두고, 소비사슬을 끊어내는 과정이라고 정의하였다.

 

'가장 약한 고리를 끊어라'

파괴적 혼란의 3대 물결에는 언번들링, 탈중개화, 디커플링이 있다. 

언번들링은 업계에 따라 묶음 해체, 분해 개별화 서비스, 개별 가격 매기기, 망 세분화 들으로 소비자에게 일대일 맞춤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탈중개화는 재화와 서비스의 탈 중개화로 공급사슬 내에서 발생한다.

디커플링은 고객활동 단계를 무너뜨리는 것으로 비치박스의 경우 제품테스트와 구매를 분리하였고, 아마존은 제품구매아 탐색을 분리하였다.

고객이 원하는 것은 '가치' 이며, 기업은 세가지 중에 하나는 해야 한다. 

가치 창출 활동을 하거나, 가치 잠식 활동을  제거하거나, 가치에 대한 부과 활동을 줄이는 것. 

 

누구를 위해 어떻게 가치를  창출하는지, 누구로부터 어떻게 가치를  확보하는지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이 혁신이 이루어 진다고 보고, 책에서 다양한 사례를 들어 제시하고 있다. 

 

디커플링이  업계 판도를 바꾼다.

넷플릭스, 아마존, 페이스북의 사례에서 기존에는 기존 시장 파괴에 중점을 둔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들이 강조되었다면 테이세이라 교수는 연구결과 디커플링 현상이 업계 판도를 바꾸었다고 언급했다.

디커플링 즉, 소비사슬을 끊어내는 과정으로 소비 단계 분리의 형태로

넷플릿스는 고객이 비디오 시청을 취하는 활동을 분리하였는데, 인프라는 통신사, 컨텐츠는 넷플릭스로 분리하였다. 

아마존은 제품구매와 탐색을 분리하여, 탐색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는 아마존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방식으로 분리하였다. 페이스북은 뉴스 유통에서 뉴스 생산은 미디어매체인 방송국,신문사에서 생산하고, 페이스북은 공유하는 방식으로 분리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베스트바이의 사례에서 위기극복은 기술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이였던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잘 나가던 베스트바이가 쇼루밍의 습격으로 둘러보지만 사지 않는 고객으로 큰 위기를 맞는다.

구매는 아마존에서 하기 때문이었다. 최후의 대책은 아마존과 맞먹는 가격인하, 최저가 보장제도등이었다.

쇼루밍하는 고객, 아마존과 공존하는 길을 모색하다가 가전업체에게 비용 받고 제품 전시(입점수수료)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여 평화적 공존 방법을 찾아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물결 포착하기(Wave-Spotting)

'비즈니스 모델을 회사가 가치를 어떻게 (누구를 위해) 창출하고 가치를 어떻게(누구로부터) 확보하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한다'.  파괴자들은 마치 서핑을 하듯이 유망한 사업모델을 강력한 파도의 물결처럼 활용한다. 그들은 파도에 올라타기 위해 파도가 나타날 만한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고 때를 기다린다. 그리고 파도가 곧 밀려 올라치면 그 앞에서 손을 힘차게 저으면서 자리를 잡는다. 물론 올라타기에 적합한 파도를 골라 내려면 집중력과 운이 필요하며, 파도의 윗부분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배움과 인내가 있어야 한다. (책에서 인용)   

 

 

서평맵

컨셉맵 도구인(Cmap)을 장기간 업무에 사용하면서 익숙해져서, 책을 읽고 한장으로 정리해려는 시도를 통해서 나만의 서평맵이라는 만들고 있고 매주 쌓아가고 있다.(Blog:PLMis.tistory.com) 

처음에는 책의 주요 내용을 발췌해서 모두 기록하다 보니 분량이 커지고 맵도 복잡성을 띄게 되었는데,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나머지 정보들은 중첩 노드(Nested node) 기능을 활용하여 단순화하면서 나만의 서평맵에서 다른 분들과 공유할 수 있는 서평맵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림1. 디커플링(테이세이라 저) 서평맵(by 류용효, 2019.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