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No.120 CES2023을 통한 기업경쟁력 내재화 방안

BE IN IT! 거대한 혁신의 흐름에 동참하라! -CES 2023 슬로건

 

거대한 혁신의 흐름

가트너 10대 전략에 이어 CES 2023는 해마다 기술발전의 잣대가 되고 있다. 무엇을 얻는가? 숙성된 기술, 미래가치 천명 등 각 기업들은 기술발전의 우위에 있음을 증명하려고 노력을 한다. 다 연결하라(2016), 가전에서 이동성(Mobility)으로(2017), 그리고 AI 플랫폼 전쟁(2018), 롤로블 OLED TV 시대(2019), 그리고 데이터의 시대, 경험의 공유(2020). 그리고 코로나 시대를 맞았다. 2021년에는 더 나은 일상, 평안하게로 코로나 팬데믹시대를 지나, 2022년에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로 산업간 집입 장벽이 무너지는 ‘빅 블러(Big Blur)’ 였다. 현대자동차는 로보틱스 기반의 모빌리티, 메타버스가 결합된 ‘메타모빌리티’를 비전으로 제시하였다. 그리고 1년후 CES 2023에서의 슬로건은 “BE IN IT!, 거대한 혁신의 흐름에 동참하라!” . 다양한 산업과 융합하면서 발전하는 시대의 원년처럼 보인다. 미래 모빌리티는 자율주행 플랫폼도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전기차 부품 최적화 진행되면서 자율주행기술, 배터리 및 충전기술, 자율주행 센서를 비롯, 자율주행 프로세스 및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의 발전, 그리고 생활 공간으로의 진화가 이어지고 있다.1)

AI는 “AI Everywhere” 처럼 전분야에 골고루 활용되는 양상이다. 디스플레이는 본격 OLED시대를 맞이하여 구부려지는 디스플레이 LG OLED Flex가 눈에 띈다. 로봇은 배송로봇, 서비스로봇, 산업용 로봇 등 전기차 충전 로봇 등 발전되는 양상이다. 푸드테크도 식량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혁신으로 스마트팜팩토리의 성장 및 지능형 농업기계으로 발전을 계속해 나가고, 디지털 헬스는 ‘진단에서 치료로의 변화’로 디지털 치료 시장의 발전 가속화로, 진단기기 위주에서 치료 기기 중심으로 변화되는 모습이다.  

 

제조기업에서는 CES를 어떻게 바라볼까?

제조기업에서는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DX)의 혁신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CES에서 주목받는 기술과 기업에 대한 집중 분석으로 통해 자사에 필요한 기술들을 협업해야 할 때 일 것이다. 자사의 큰 DX 그림을 그린 후 필요한 요소기술들을 나열하고, 조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때라고 생각된다. 메타버스는 2022에는 핫하게 각광을 받았으나, 2023에는 성과를 내야 하는 부담이 작용하는 듯하다. ‘융합기술’을 통해, 시장에 없는 서비스, 제품을 만들어가는 것이 기업경쟁력으로 비전기업(visionary company)으로 성장할지, 비교기업(comparison company)으로 남을 것인지 판가름 날 것 같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3에서 ‘캄테크(Calm Technology)’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보안과 사물의 超연결 생태계에서 누리는 새롭고 확장된 스마트싱스(SmartThings) 경험을 선보인다. 연결은 보다 쉬워지고, 개개인의 맞춤 경험은 AI로 더욱 정교해지며, 기기간 연결은 보다 안전해질 것이다. 2)

LG전자는 ESG 비전과 진정성을 담은 ESG존을 전시관 내 별도로 마련했으며, 지구를 위한(For the Planet),사람을 위한(For People), 우리의 약속(Our Commitment) 등 3가지 테마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3)

 

"디지털 트윈은 제대로 만들면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볼 수 있는 요술거울이 된다" - 김탁곤 KAIST 명예교수

 

기업경쟁력 내재화의 첨병 - PLM의 역할

성공 지속 기업을 만드는 요소는 무엇인가? PLM의 사명이다. PLM의 존재이유는 자산을 보존하고, 혼란 없이 일사불란하게 시스템으로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원동력이다. MZ세대에 맞는 교육과 기업문화도 큰 한몫을 할 것이다. PLM의 역할은 해마다 CES에서 펼쳐지는 기술의 원천을 관리해주고 보존하며, 기획하고, 설계하며, 시뮬레이션 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경우의 수들을 기록하고 모니터링, 분석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디지털 트윈, 메카버스, ESG,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 혁신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특히 PLM은 플랫폼(Platform), 웹(Web), 그리고 데이터베이스(DB), 디지털화를 포함한 4대 요소가 이를 뒷받침해 주는 핵심 요소이다. 우선 기업의 자산(과거, 현재) 필요한 것을 공감하고 찾아내어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공통의 언어(ex, 디지털맵)로 정리한 다음, 어떻게 구현할지, 어떤 기술이 적합할지, 그리고 어떤 변화관리가 필요할지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PLM 구축이 목적/목표가 아니기 때문이다.

 

Learn from yesterday, live for today, look to tomorrow, rest this afternoon. - 찰스 M. 슐츠 

어제로부터 배우고, 오늘을 위해 살고, 내일을 바라보고, 오늘 오후는 쉬세요.

 

2023년에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늘 해마다 새해소망을 얘기하고, 목표를 세우고 하지만 뭔가 해마다 반복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부터 바로잡는 것이 최우선 순위일 수도 있다. 왜 그러 한지 이유를 알아보는 것으로 한 해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

 

CES 시대별 키워드 정리(Map by 류용효)

 

 

참고문헌

1.CES 2023 프리뷰, 정구민 교수(국민대), 2022.12.8

https://www.facebook.com/groups/SmartCar.Korea/posts/5651009274978410

https://www.youtube.com/watch?v=UaB3bswR33I

 

2. [기고문] CES 2023: 超연결 시대를 위한 혁신, 한종희 삼성전자 삼성전자 DX부문장,

https://news.samsung.com/kr/%EA%B8%B0%EA%B3%A0%EB%AC%B8-ces-2023-%E8%B6%85%EC%97%B0%EA%B2%B0-%EC%8B%9C%EB%8C%80%EB%A5%BC-%EC%9C%84%ED%95%9C-%ED%98%81%EC%8B%A0

 

3. LG전자, 'CES 2023' ESG존... '모두의 더 나은 미래' 위한 혁신 지속, 김지연기자, 2022.12.19,

http://www.chemica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