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369) 또 한살 먹었습니다

잠시라도 멈춰서서 올려다 보지 않으면 놓치게 돼

개구장이 스머프에서 여주인공이 한 말…

나는 무엇을 놓치고 있을까… 또 한살 먹었지.

정초부터 이런 생각을 깊이 할 겨를도 없이, 회사일로 출장을 가는 통에 번잡한 머리속 생각을 잠시 내려 놓고 “나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마드리드 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분이 쓴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란 책을 맥주 한잔을 시켜 놓고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 ?

상대방은 누구인가 ?

설득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

 

 

이 세가지 물음에 뭔가 해답을 찾으려고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습니다.

이 사실을 지금껏 모르고 있었을까…

이것을 모를 리야 없겠지만, 어떻게 내가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을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그리 많이 해 보지 못했는 건 사실입니다.

아마도 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피부에 와 닿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한가지 목표를 정해서 대입해 보면, 앞의 두가지는 보다 명확해집니다.

나머지 설득에 필요한 그 무엇을 어떻게 찾는 가에 희비가 갈립니다.

 

좀 더 빠져 들어가보면, 이책에서 강조한 진정한 의사소통이란 ?

첫째, 나는 어떻게 인식하는가 ? 둘째, 상대방은 어떻게 인식하는가 ?셋째, 둘 사이에 인식의 차이가 있는가 ?넷째, 인식의 차이가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라고 자문해 보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을 것인가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로 미국적 사고 방식이라 우리나라 정서에는 잘 통할 지 몰라도 적어도 협상이란 측면에서 미국적 사고방식에는 적잖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책을 읽고 끝나는 것 보다는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1월이 다 가기전에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님 신조를 2012년 저의 사명서에 추가해서 넣었습니다..  

“나는 나의 능력을 믿으며 어떠한 어려움이나 고난도 이겨 낼 수 있고 항상 자랑스러운 나를 만들 것이며 항상 배우는 사람으로 더 큰 사람이 될 것이다.

나는 늘 시작하는 사람으로 새롭게 일할 것이며 나는 끈기 있는 사람으로 어떤 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성공시킬 것이다.”

 

예전 명절에도 마찬가지였지만 한살을 더 먹는 느낌일랄까… 이제 어머니, 장인/장모님 연세가 여든을 향해 가시는 것을 보니 건강한 노후가 더욱 더 절실히 느껴집니다. 올해는 건강 먼저…

 

조금 지났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년 1월 25일

PLM리스너 류용효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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