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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를 지닐 수 있는 사람은 그가 바라는 것은 무엇이든 손에 넣을 수가 있다. -프랭클린

내 몸에 맞는 의상

3월쯤 되면 올 초에 세웠던 계획이 벌써 물거품이 되신 분들이 많겠지요. 저도 계획을 세웠건만 아직 실천하지 못한 일도 있고 잘 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지난주는 월화수목금금 한주였습니다. 그동안 미뤄놓았던 것, 그리고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던 거 하며 밀렸던 숙제를 한 기분이랄까

 

 

아 참그리고 삼일절 봄맞이 집안 대청소를 하였습니다. 좁은 베란다에 쌓여 있는 박스들을 들여다 보니 고덕동에 이사온지 8년이 되었는데 아직 한번도 열어 보지 않았던 것하며, 재고정리하지 않아서 쌓여 있던 것그리고 시대가 지나니 이제 쓸모 없는 것들을 정리하니 기분이 산뜻해졌습니다. 저의 습관 중 하나가 정리 중에 뜻 깊은 것을 발견하면 그것에 몰입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도 예전에 기록한 노트들을 발견하고는 잠시 열어 봤습니다. 몇장의 사진들을 통해서 그때의 기분과 느낌이 전해 오는 듯 합니다. 역시 사진은 추억과 영상기록을 간직하고 있음에 틀림 없습니다영상기록은 오직 그 사진과 관련 있는 사람에게만 꺼내올 수 있으니까요. 다른 사람에게는 그냥 스쳐가는 사진이겠지만

 

생각이 꼬리를 물고, 지금 서 있는 내이자리는 내 몸에 맞는 의상일까 생각해 봅니다.

분명한 것은 모든 것이 다 내가 일일이 선택한 것들이란 것이죠. 누가 아니 신이 뭘 만들어 준 것도 있겠지만, 나의 손을 거쳐서 일일이 내가 일궈온 인생의 의상이란 거죠.

베란다에 수북이 쌓여 있는 지금은 하찮은 물건들이지만, 그 때 그 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물건들이라 잠시 사색에 잠겼습니다.

오늘의 결론은 아앞으로 사지 말아야 할 물건 품목들과 길게 간직해야겠다는 품목들

기록이 남겨져 있는 것그리고 직접 내가 만든 것들은 길게 잘 간직해야겠고, 필수가 아닌 선택을 할 수 있는 종목들은 즉 뭔가로 대체가 가능한 것들은 굳이 꼭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것.

첫번째로 자전거… 5분 거리에 시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무료 대여점. 12일도 대여가 되더군요.

둘째, 자동화 기기들신발장에 먼지가 쌓여 있는 현장 작업화, 아내의 꽃신(결혼 할 때 한복에 맞춰 신은 건데, 밑창이 반란을 일으켜 속이 뒤집어져 있어서 폐기처분), 10년도 더 넘은 전동공구이놈은 뱃터리가 방전이 되어 충전이 안되니 무용지물

 

KAIST PLM 전문가 과정 2기 수강생 모집 http://kpa.kaist.ac.kr/html/s3_1.html

PLM 분야 인맥과 전반적으로 PLM에 대한 이해 및 내가 부족한 부분이 뭔가를 찾아서 발전해 가고 싶은 분들께 추천을 드립니다. 본 과정의 특징은 분야별 전문가의 다양성과 주요 산업별 현장에서 PLM을 주도하시는 분들께서 다른 곳에서는 들으실 수 없는 얘기들을 전해 주실 것입니다.

본 과정에 필요한 것은 시간과 노트(공책, 연필) 이면 충분하며, Back to the Basic 으로 부터 바라보고 싶은 분이 있다면 강추 합니다. 지식을 얻고 싶다면 서점에 있는 책만큼 훌륭한 것이 없겠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같은 분야에서 평소에는 접할 수 없던 분들을 만나서 인맥과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고자 하는 분들은 본 과정이 분명 원하던 ROI 를 기대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http://economy.donga.com/total/3/01/20111010/40983248/1  : 과정 개설시 보도자료

 

반가운 소식

곧 작은 선물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메일이나 블로그 댓글로 좋은 내용을 나눠주신 분들께 모두 다 드리고 싶었지만, 준비하는데 어려움으로 1차로 몇 분만 선정해서 드리는 것이 아쉽습니다. 1차에 드리지 못한 분들도 다 기억하고 있으니깐 2차 때는 더 좋은 것을 준비해서 보답하겠습니다. 선정기준은 장문의 회신, 횟수, 소통입니다.

전달은 불시에 찾아 뵙고 커피한잔 얻어 먹고 드릴까 합니다. ㅎㅎ

 

사진

아파트에 있는 목련이 어느새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나 봅니다. 사진 감상은 요기


맺음말

어제 아들 교재를 사러 서점에 들렀는데, 중국어 교재의 서두에 이런 문구가 있더군요.

우리말은 목적을 중시하는 언어이고, 중국어는 과정을 중시하는 언어이다.

이 말이 우리의 일상에 실로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봄비가 한 주의 시작을 알리는 군요. 봄비처럼 차분하게 한 주를 시작했으면 합니다.


2012
 34

PLM리스너 류용효 DREAM

http://PLMIs.tistory.com 에서 지난 월요편지를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에서 월요편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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