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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delberg Castle (하이델베르그 성)으로 가는 길... 

 


하이델베르그성은 1222년 팔트백 오토 비델스바흐가 축조하였고 이 성에서는 스트로베리 전쟁(Strawberry War)이 일어났는데 그 일화가 재미있습니다. 하이델베르크 성의 성주는 요한 1세였는데 백성들을 너무 핍박하여 가난한 귀족가문의 케이지마 쟈니스 백작이 그를 응징하고자 군대를 소집하였습니다. 약 5만에 이르는 자발적으로 모집된 군인이 하이델베르크 성을 공격하여 요한1세로부터 항복을 받아 냅니다. 이때 하이델베르크의 백성이 고마움의 표시로 쟈니스 백작에게 이 지역의 특산품인 딸기(Strawberry)를 선물합니다. 그러나 쟈니스 백작은 선물받은 딸기로 다시 쨈을 만들어 백성에게 나누어 줍니다. 아마도 여기서 스트로우베리 전쟁이(Strawberry)유래된 듯 싶습니다.

 

백성을 좋은 평을 얻게 된 쟈니스 가문을 다른 귀족세력이 시기하게 됩니다. 그시기에 가장 포악하고 세력이 강한 이나유니스 가문이 있었습니다. 이나유니스 가문은 20만의 군대로 쟈니스 가문에게 선전포로를 하고 진격하여 하이델

베르크 성을 포위됩니다. 쟈니스 백작은 이나유니스의 군대를 막기에 너무 힘이 들어 백성들 모르게 성을 빠져나와

아니유니스 백작을 만납니다. 쟈니스 백작은 백성의 안전을 담보로 한쪽 손을 이나유니스 백작의 칼에 찔림을 당하고

하이델베르크 성을 떠날 것을 약속하고 치료할 틈도 없이 이국으로 떠납니다. 쟈니스 백작은 알프스에 도작하여 자신의 망토에 유언을 남기고 죽게 되는데 그 망토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고 합니다.  

(내용 발췌 :  http://koreaarttv.com 뉴스클리핑) 


차를 길가 2시간 주차 허용구간에 세워 놓고 성으로 올라갔습니다. 



시계가 건물의 중앙에 위치하지 않는 것이 특이해 보였습니다. 뭔 곡절이 있는지 한쪽으로 치우쳤는네요. 


프리드리히 궁으로 1607년에 지어진 건물로 가장 최근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창문 사이사이에 새겨진 조각상은 비스텔바흐 가문의 왕족을 새긴것이라고 합니다. 프리드리히 4세때 지어진 건물로 1층은 교회이며 그 위층은 거실이라고 합니다.


프리드리히 궁 오른 쪽에 있는 오토하인리 궁입니다. 1층에는 성경속 등장인물, 2층은 그리스 신, 3층에는 로마 여신의 상들이 창문 사이사이 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성에서 내려다 본 시가지 전경... 라인강을 가로지지는 저다리가 그 유명한 카를 테오도르 다리(Karl Theodor Brucke)입니다. 강 건너 편에 있는 곳이 독일의 부유한 분들이 노후를 보낸다고 합니다. 또한 그 길을 철학자의 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 군요. 






세계에서 제일 큰 맥주통이 있는데,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는 엄청난 술통입니다.아파트 3층 높이 정도는 되는 듯! 

길이 8.5m, 높이 7m,저장량 221,726L인 세계에서 가장 큰 와인 통입니다. 참나무 130그루가 사용되었다고 하고, 1750년 카롤 데오도어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전쟁 때 식수를 구하기 어려워서 술을 비축해 놓았다는 설도 있고, 왕이 술을 너무 좋아해서 술통을 크게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위로 올라가 볼수 있는데, 처음에는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 몰랐습니다.  





위의 와인통을 지키는 난쟁이 페르케오입니다. 하루에 15L씩의 와인을 마셨다고 합니다.























이분께 주문을 하는데 핫와인을 잘 몰라서 뭘 주문해야 할지 설명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옆 테이블 외국 아주머니께 드시는게 뭐냐고 물어보고 나서야 그 유명한 글루바인인 것을 알았죠. 

핫와인... 컵을 다시 돌려 주면 2유로를 돌려 준다고 하네요. 그냥 컵을 가져 가는 분도 있고, 반납하고 2유로 챙기는 분도 있고... 메이드 인 차이나는 아니겠지요 ?  컵 뒷면에는 Germany라고 씌여져 있기는 한데... 


핫와인(글루바인) ... 은근히 취합니다. 






카를 테오도르 다리(Karl Theodor Brucke) ...  

네카강 다리 중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 합니다. 이 다리는 원래 나무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홍수로 유실되자 '카를 테오도르'기 1786년부터 1788년에 걸쳐 이 다리를 개축한 후에 이런 이름을 붙여졌으며, 다리 위에는 카를 테오도르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이곳 사람들은 이 다리를 '오래된 다리'라는 의미의 'Alte Brucke'라고도 부릅니다. 

옛날 철학자 칸트는 매일 정해진 시각에 이 다리를 산책하였는데, 그가 이 다리를 지나는 시각은 어김없이 정오였다고 합니다. 


다리 남단 왼쪽에 있는 원숭이상 왼쪽에 작은 생쥐 두마리가 있습니다.

이 윈숭이가 들고 있는 작은 원반은 거울인데 이것을 만지면 행운이 따르고 원숭이의 빈 머리 속에 머리를 넣으면 지혜롭게 된다고 하는 속설이 있어 관광객이 잠시 둘러보고 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군밤장수를 만났습니다. 밤 맛은 우리나라 것과 비슷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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