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444) 12월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no.444) 12월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인생은 연극과 같다. 훌륭한 배우가 걸인도 되고, 삼류배우가 대감이 될 수 있다.

어쩄든 지나치게 인생을 거북하게 생각하지 말고 솔직하게 어떤 일이든지 열심히 하라.

-후쿠자와 유키치

 

우여곡절 끝에 고등학교 올라 가기 전 아들에게 당근을 주기위해 가족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여행소감을 물었는데, 아내는 평소 여행을 싫어했으나, 이제 자주 여행을 가야 싶다고 합니다.

아들은 역시 아이패드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

이번 여행의 목적은 올해를 보내는 것의 의미보다 새로운 내년 출발을 위한 마음의 여유와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의미를 두었습니다.

 

가족여행지는 남해.

일단 아들 진로와 일말에 관계가 있는 독일마을을 둘러보고, 남해의 절경을 보러 잠시 일손을 놓고 떠났습니다. 그래도 스마트폰이 있기에 중요한 것은 어쩔수 없이 다 보게 됩니다.

적어도 이 작은 녀석때문에 휴가 도중 복귀하는 사태를 그나마 막아주는 거니 칭찬해 줄만 합니다. 여행은 몇가지는 포기한다면 역시 비수기에 사람이 적을 때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여유와 바가지 요금이 덜하고 도로에 시간을 덜 보내고 말이죠.

특히, 자연휴양림은 천국과도 같은곳, 그중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상위 클라스인 것 같습니다.

시설이 월등해서가 아니라, 귀하다는 편백나무가 온 산 가득하고, 주변이 정말 깔끔합니다.

오직, 산과 휴식공간, 그리고 여러 볼거리들이 주변에 잘 어우려져 있어서 쉬어가기에는 좋습니다.

무엇보다 싸다는 것. 국가시설이다 보니 시스템이 잘 되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세금낸 보람을 느끼고 왔습니다.

 

 

경남 남해 다랭이 마을 근처 저녁 노을

 

 

 

지난주 업로드

 

가족여행 - 2일차 다랭이마을 http://plmis.tistory.com/640

가족여행 - 2일차 남해 보리암 http://plmis.tistory.com/639

가족여행 - 2일차 남해 독일마을 http://plmis.tistory.com/638

가족여행 - 1일차 남해편백자연휴양림 http://plmis.tistory.com/637

가족여행 - 1일차, 순천만자연생태공원 http://plmis.tistory.com/636

 

오늘도 출근해서 내가 뭔가를 할일 있다는 것과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에 감사하며…

 

PLM리스너 류용효 DREAM

2013년 12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