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445) 인연

(no.445) 인연

 

인간이 현명해지는 것은, 경험에 의한 것이 아니고, 경험에 대처하는 능력에 따르는 것이다.

-쇼

 

지난주는 내게 PLM이란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여러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송년모임 덕분에 동일한 고민을 안고 있는 분들과 허심탄회하게 얘기들을 하다보니

좋은 인연으로 발전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20년 동안, PLM이 제공하는 솔루션을 이용하여 제품설계도 해 보았고,

제품개발프로세스 이후 생산 판매, 필드 크레임 등을 조금씩 맛을 보았습니다.

크레임으로부터 설계 직업에 대해 심한 좌절감도 맛을 보았고, 또한 자부심도 느꼈습니다.

그리고 365일 중 364일까지 일해 본적도 있었고, IMF때 납기에 쫒겨 긴급대응하다 보니,

시장출시 후 엄청나게 쏟아지는 후폭풍을 몇달간 맞으면서 쓰러져 본적도 있었습니다.

그후 하드웨어 회사, 소프트웨어 솔루션 회사에서 엔지니어, 비즈니스 발굴을 하면서

희노애락도 맛보았습니다.

행운이라면 지금까지의 경험이 굴비처럼 하나도 버릴 것이 없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의 숙제는 이런 경험만이 아니라, 경험에 대처하는 능력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스토리를 가끔 상상해 봅니다.

‘어느날 사장님이 회사의 주요 부서를 다니시면서 실무 엔지니어에게 질문을 합니다.

“당신이 하는 업무가 사장인 나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주는가? ”

여기의 해답을 찾기 위해 고민한다면, 진정한 가치를 이끌어 내지 않을까 …

 

2014년 갑오년 말띠해에는…

해마다 반복되지만, 또다시 PLM 스토리를 찾으러 다니며,

지난해보다 조금씩 나아진 한해를 꿈꾸고자 합니다.  

저마다 어려움이 있겠지만, 베이건의 “시간을 선택하는 것은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다” 처럼

그리고, 험난한 파고를 견뎌낼 힘의 원천인 “습관”이라는 무기를 우리는 하나씩 가슴에 새기면 어떨까 한다. 습관이란 인간으로 하여금 어떤 일이든지 하게 만든다(도스토예프스키)

2002년 월드컵 이후 축구선수들에게 “최소요구사항”은 90분을 뛰어다닐수 있는 체력이 되었다.

그 이전에는 후반 중반부터는 체력의 고갈로 매번 경기를 불리하게 마무리했는데,

우리가 배운 교훈은 이것이었습니다. “최소 요구사항”

어떤 것을 갖추어야 내가 하는 일에서 제 역할을 다한다고 할 것인가.

그리고, 나만이 가지고 있는 남들과 다른 경쟁력은 무엇일까…

아마도 그것은 “+” 사항이지 않을까. 

 

 

 

 

지난주 업로드

 

 

CAD&Graphics 창간 20주년 기념식을 다녀와서 http://plmis.tistory.com/648

나와 CAD&Graphics의 인연은... 그러니까... 1993년 12월 창간호가 발행됐다고 한다. 
그해 11월에 졸업전 취업을 하여 사회생활을 시작했었다. 
그리고 1999년쯤 첫 기고를 했던 기억이 난다

KPA(KAIST PLM Academy) 2013 송년의 밤 http://plmis.tistory.com/646

각자 소속은 다르지만, PLM이라는 공동체와 KPA라는 공동체로 만났습니다. 
이 두단어를 통해서 서로를 좀 더 알아가는 것이 지금 이순간 가슴을 뛰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KPA 동문들의 새로운 도전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PTC Korea 2013 Year end Party http://plmis.tistory.com/645

올한해 동안 도와주신 분들에게 와인 글라스를 부딪치며 한해동안 도와준 고마움을 서로 표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출근해서 내가 뭔가를 할일 있다는 것과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에 감사하며…

 

PLM리스너 류용효 DREAM

2013년 12월 22일

 

http://PLMIs.tistory.com 에서 지난 월요편지를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 - 월요편지)

 

월요편지 수신 방법 공지

** 본 메일은 Personal Relationship 으로 혹시 메일 수신이 곤란하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본 메일 수신 방법은 http://plmis.tistory.com/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