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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PLM의 귀환 그리고 클린업

파워 블로거 류용효의 PLM 라이프 스토리
쪽지… 비즈니스워커 Chapter 55
DT, IOT 시대 이니셔티브 - 디지털스토리 여덟 번째



■ 류용효 | PTC코리아의 Director로 재직 중이다. 이전에는 PLM 제품 컨설팅 및 R&D 프로젝트를 주로 수행하였으며, 한국실리콘그래픽스(SGI)에서 워크스테이션, Virtual Reality pre-sales 업무를, 성우오토모티브(현 다이모스)에서 EF 소나타, XG 그랜저 시트설계를 수행한 바 있다.
E-mail | Yonghyo.ryu@gmail.com
Blog | PLMIs.tistory.com

아디다스의 독일 귀환을 두고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시각들이 조금 나아지는 듯 하다.

우리나라의 장점은 사례가 있을 경우, 진행속도는 아마 전세계에서 최고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미국 GE의 산업인터넷이 불러오는 파장만큼이나. 국내에서도 현대중공업의 IoT 적용사례는 그냥 도입이 아니라 수익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국내기업에서도 이러한 소식이 큰 파장을 일으키며 기업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이다.

PLM의 귀환


우리가 새로운 것을 항상 추구하고 있을 때 과연 "우리는 기본을 잘 하고 있는가"라고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우리가 PDM/PLM을 한다고 한지도 어언 수십 년이 되어 간다. 그동안 기술도 많이 발전해 왔고, 기업의 독자 프로세스도 고도화되었댜.

인터넷에 올라온 네이버 이해진 의장의 한 마디가 가슴에 와 닿는 이유는 뭘까. "이젠 아이디어 아닌 기술 싸움", "플랫폼으로 무장한 솔루션들은 "효율성, 어떤 비즈니스를 중점에 두어야 하는지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아디다스의 독일 귀환 기사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93년 고임금으로 중국, 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옮겼는데, 23년만에 그동안 생산노하우를 산학협동으로 인더스트리 4.0이란 개념을 깔고, 단 10명 만으로 공장이 돌아가는 스마트 팩토리로 변신하여 독일로 돌아간다고 한다.

요즘 유럽 사례를 접하면서 정말 우리도 ‘PLM의 귀환’을 외쳐야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Role 기반이 아닌 People 기반으로 업무가 진행되니 글로벌 환경에서 협업에 지장을 가져다 준다. 또한, 아무리 새로운 신기술(IoT, Industry 4.0, AR, AI, 머신러닝 등)을 강조해도 제조업에서 가장 중요한 근본적인 코어가 작동하지 않으면, 바라던 형태로 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요즘 유럽에서는 많은 개발을 통해 복잡해진 프로세스를 해결해 나가고있다. 이를 보면서 우리의 나아갈 방향도 ‘바로 저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협상의 법칙에서 ‘안돼요’라고 할 때 협상의 시작이라고 하였다. 안돼요라고 할 때는 무엇이 안 되는지. 그것만 해결되면 나머지는 해결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엄청난 기회가 있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이제 ‘PLM 귀환’을 외쳐본다.

그러나 과거의 PLM은 잊어라. 이제는 IoT가 녹아 들어간 Connected PLM이 대세라는 것을.

반지의 제왕에서 왕의 귀환처럼 귀환은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다. 새로운 바람이란 수십 년 동안 학습했던 PLM이 이제야 진가를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바로 ‘Connected PLM’이자 ‘IoT 등 신기술이 내재화된 PLM’이란 것이다.

앞으로는 PLM을 왜 해야 합니까라고 묻는다면, Connected라고…

PLM 클린업


IoT를 통해서 PLM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유는 IoT를 비롯해 머신러닝, 인공지능. 이런 굵직한 테마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초가 탄탄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요즘 유럽 특히 독일에서는 PLM Clean Up이란 전략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한다고 한다.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추어 수십 년 동안 PLM 코어 기반으로 많은 커스터마이징을 하여 사용해 왔는데, 막상 새로운 기술들을 연결하려고 봤더니, 가장 기본적인 연결성을 위해서 다시 재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PLM의 코어인 PDM부터 다시 재정비하며, Modular BOM, MBSE(Model Based Systems Engineering)란 핵심적인 방법론으로 몇몇 회사들로부터 특정 사람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다시 재무장하여 빠른 시장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고 한다.

PLM 클린업이란 이제 PLM의 성숙도는 기업에서 충분히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PLM 코어의 역량을 다시 점검하고, 불필요한 개발은 점점 줄여나가며, 대신 IOT 등 신기술 분야로 많은 투자의 이동을 가져오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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