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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프로젝트 180일 중에 절반이 지나갈즈음... 

사천 항공업계 지인분들을 만나는 와중에 급 결성된 사량도 등산팀.

 

돌산이다. 험하다. 가끔 사고도 난다. 위험한 산이다. 라는 말을 주변에서 들었다.

논의 끝에 종주를 하는 걸로 ... 

사량도 들어가는 가장 가까운 루트... 고성 용암포항에서 사량도 내지항까지 20분

음악 5곡, 눈 한번 붙였다 뜨면 도착거리, 도시락 먹으면 딱 도착할 거리이다. 

 

사량도(蛇梁島)는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에 속해 있는 섬으로 사량면의 중심지이다.

사량면사무소가 위치해 있으며, 섬 서쪽에는 지리산과 불모산이 솟아 있다.

 사량초등학교, 사량중학교등이 위치해 있다.

서쪽에는 지리산(지리리망산이라고도 한다. 맑은날 꼭대기에 올라서면 산청 지리산이 보인다고 한다.)

이 솟아 있고 북쪽에는 불모산이 솟아 있으며 남쪽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이다.

상도와 하도의 2개섬이 사량대교로 연결되어있다.

사량대교는 2015년 10월 30일 개통하였다.

샤량도는 윗섬,아랫섬,수우도 3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처:위키백과)

 

 

사전 준비... 요기서 맥주만 안가져 가고 다 가져 갔는데, 귀환 품목은 맛동산 

새우깡은 돌아오는 배에서 갈매기들에게 선사했다. 

요약본.... 

 

오늘 종주코스

내지항(08:20) -> 지리산 -> 달바위 -> 가마봉 -> 옥녀봉 -> 대항항 -> 내지항(14:30) -> 용암포항(14:50) -> 

그리고  삼천포용궁어시장(15:30) -> 선진리 (16:40, 이정표:몰디브) 

 

차타고 바다건너 산을 넘고, 용강 갔다가 돌아오는 일정 .... 

 

이번 여행에 핵심 맴버.... 사량도 코스, 시간 타이머 이시다.
각자 가족이 있는 집을 가리키며... 잘 힐링하고 갈께... 여보야 

 

오늘의 맴버를 소개합니다. 

2003년... 기억도 가물가물할텐데... 지멘스(구 UGS) 시절 한국항공 기술지원으로

그리고 잊혀지지 않는 Rich Client로 고생하신 심병섭 부장님, 

페친으로 시작해서 작년에 컨셉맵커뮤니티 사천편(2020.8.12)에 동참해 주신 ....

한국항공에서 항공기 기체 설계 엔지니어(CATIA)에서 출발 IT,....

현재는 항공전자 분야를 섭렵하시고 계시는 배병덕 수석님. 

사천 프로젝트에서 HW 부분 협업을 통해서 만난 아이웍스 손진성 팀장님,  

배병덕수석, 손진성팀장, 심병섭부장, 류용효(나)

우리의 인생과도 같은 출렁다리...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다. 

하지만, 산 정상에서 오늘도 내일도 수많은 등산객들에게 

그리고 안전한 범위내에서 즐거움을 줄 것 이다.  

옥녀의 한이 서려있는 옥녀봉에서 ... 라스트 컷 

사량도의 옥녀봉은 이곳 마을에 살든 가난한 부부가 낳은 예쁜딸 옥녀가 가난과 질병으로 부모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이웃의 홀아비가 옥녀를 어여쁜 처녀로 자랄때까지 보살폈는데, 미모가 뛰어난 옥녀를 딸로보지 않고 욕정을 주체못한 의붓아비가 옥녀의 방으로 들어와 겁탈을 시도하자, 옥녀가 꾀를 내어 내일 아침 상복을 입고 송아지 울음소리를 내며 저 뒷산으로 올라오면 몸을 허락하겠다고 하고는, 눈물로 밤을 지세운 옥녀가 그길로 옥녀봉을 올라갔는데, 새벽에 상복을입고 기어 올라오는 의붓아비를 보자 마자 천길 바위아래로 몸를 던졌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는 슬프고도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곳으로, 지금도 옥녀봉 아래 바위틈에는 옥녀의 핏자국이 변하여 붉은 부채손이 자라고 있다고 한다.
출처: https://travelyoungdo.tistory.com/383 [여행 스케치]

 

 

08시 배를 타기 위해 새벽부터 픽업해주신 손팀장님 덕분에 우리는 편안히 올 수 있었다. 

배를 타려면 신분증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배삯은 인당 5천원... 승선시 표를 수거한다.  

우리가 탈 배가 사량도 갔다가 들어오는 중. 

 

동양카페리 주식회사의 배

기본적으로 차들을 실고 가는 배 스타일이다. 

2층에는 탑승객이 쉬도록 온돌방 수준으로 되어 있다. 

 

눈깜짝할 사이 도착...

버스 시간표 숙지 중... 그러나 등산을 마치고 나면 머리 속이 하해진다. 

그리고 승합택시 1,2호가 도로변에 하산하는 등산객 발견시 분주히 사람을 실어 나른다. 

자... 이제 등산 시작 ? ...

바닷길로 좀 걸어야 한다. 

등산로 입구에서 만난 동백꽃... 

진달래의 계절 

시작부터 험하다. 헉헉 ... 체력 고갈 중 ...

오늘 종주를 무사히 하려나 

 

우쩄든 첫번째 멋진 뷰에서 잠시 포토타임 

섬에 오니 이쪽을 봐도 바다... 저쪽을 봐도 바다다... 

이 산이 왜 험하냐고 하신다면... 

뾰족 바위, 돌이 즐비하다. 

장갑이 필수... 특히 음주산행은 금지 하는 산이다. 

 

 

 

심심할 틈이 없는 산이다. 

바다 뷰는 정말 끝내준다. 

 

 

 

지리산으로.... ?  

동명지명이라 뭐슥하지만... 사량도 지리산이다. 

맑은 날이면 여기서 지리산이 보인다고 한다.

오늘의 산악대장, 심부장님의 극기훈련 수준으로 리딩하여 종단 시간을 단축시켰다. 

마지막 20분을 단축했었어야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산에 오르면 힘들고 온몸이 뻐지근 해지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땀도 뒤범벅... 더웠다가 시웠했다가, 땀이 식고 바람이 부니 하산길은 좀 추웠다. 

포토존.... 

산악대장 왈... 산에서는 백 하지 않습니다. ^^ 

그래서 현 위치 사수하고 찍음. 

각자 포즈속에 색깔이 나옵니다 

배수석님은 항공맨 답게 SKY 방향으로... 나는 삼천포용궁어시장방향으로...

손팀장님은 탐색중...

심부장님은 언제 출발하지 ㅎㅎ

오늘 내 옆에서 보디가드 수준으로 낙오하지 않게 해 주신 배수석님이 찍어준 인생샷... 

수염도 시한부였다는 ... 내일이면 사라질 기념으로 

멋쟁이 손팀장닌, 셀카 포즈 포착 

오늘 주 타깃 모델 배수석님 ^^ 

페북에서 셀카를 잘 찍는다 했었는데... 역시 ... 

심부장님의 눈이 소복히 쌓인 것과 같은 울창한 헤어 숲...

내가 제일 부러워 하는 스톼일...

 

손팀장님... 역시 웃는 모습이 멋짐... 

모델 샷 ... 

길따라 앞만 전진하다 보면 저런 낭떠리지를 만나게 된다. 

배수석님 덕분에 나는 둘러가는 길로 가는 안전모드 ^^

BACK이 없지만, 할 수 없이 다시 내려와야 한다는.... 그것이 인생일까 ~ 

섬 진달래가 탐스럽게 피고 있다.

지리산 정상에서 우릴 기다리는 산악인들...

멋진 뷰 포인트

지리산에 왔노라...  어라 해발은 397.8m ... 실은 높은 편이다. 

코로나로 요정도 거리 유지 ^^

인생샷 .... 

에너자이저 배수석님과 인연 감사합니다. 

많은 에너지 충전 중... 

지리산 정상 포즈는 이렇게 

다시 이정표... 와이파이 기술 소환중 ... 

1단계 만능스포츠맨 에너자이저... 최근 연속 사고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돌쇠모드 

2단계 항공모드

3단계 항공모드+하드웨어와 결합 

4단계 항공모드+PLM 결합 

사량도 바위는 뾰쪽하고 길죽한 것이 특징이다. 

다시 길을 나선다.... 가마봉. 옥녀봉으로

이쯤 되면 하산하는 사람... 종주하는 사람이 나눠진다. 

종주야 하산 ? 

음... 여기까지 왔는데 출렁다리는 가봐야지... 

꽃이름이 궁금하다. 어떤 나무 ?

길마가지나무꽃 (친구가 알려줌)

무게중심의 달인.... 저 모양에서 하나 올려 놓으신 분 ... 인정합니다. 

달인의 경지... 

시간 계산중... 

여름... 

이동네는 까마귀가 접수 ? 솔개대신 까마귀가 독수리 흉내를 낸다. 

어... 위험합니다.... 뭘까 ?

내가 갈 곳은...

통영시에서 등산객 안전을 위해 정비를 해 놓아서 안전하게 내려 갈 수 있네요. 

 

 

진달래 군락지

아침에 남은 김밥... 

손팀장님이 싸온 오곡찰밥.... 

이산은 처음부터 끝까지 뾰족하다 ~ 

가마봉에 오르는 계단의 시대 구간...  

지나온 길들... 

어느 산행팀의 멋진 포즈... 

아... 실제 경사각입니다. 

고소공포증, 어지럼증이 있는 분은 이산은 허용하지 않을 듯.... (조심해야 함)

출렁다리... 

역시 자전거도 많이 타시니... 점프력 대단... 

드뎌... 옥녀봉.... 그리거 저 뒷편엔 사량도 아랫섬으로 들어가는 다리... 

뒷모습 모델 ^^

라스트 단체 컷... 산에서 다른 분께 카메라를 맡기면 ... 

내가 원하던 뷰가 안나올 수 있다. 

사진은 각도 빨이다 

어딘가에서 약초라고 들었는데... 나무에 기생하는 식물... 

사천, 진주시민 인생을 논하다. 

드뎌... 돌아감

우리가 탈 배가 들어온다. 

배에서 기절해서 잠시 꿀잠을 자고 ... 가져온 새우깡으로 갈매기 유혹... 

갈매기도 사회적 거리를 두는 바람에 ... 

그냥 던져 줌... 

새우깡을 좋아하는 갈매기...

새우를 좋아하는 걸까 ... 

다시 찾은 삼천포 용궁어시장 146호 사장님, 

뿔소라, 새우... 블로그 얘기를 하니 반가워 소라도 더 넣어 주시고... 좋다. 

쪄서 가져 가려고 여길 들렀는데... 

146호 사장님이 들러 블로그 얘기를 하셨단다... 

이번에는 찌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 성광대게 사장님 ...  

잘 씻어내야 한다. 세번 행궈 줌  

땟깔 좋고... 인물나고... 

새우도 샤워를 끝내고 찜통에 들어가기 직전 모습 

사장님이 30만원치 대개 찌는 것도 보여 주신다. 

대게 ... 다음에 꼭 같이 보자 ^^ 

드뎌 맛있게 쪄진 우리의 뿔소라와 새우 ... 

사장님은 조개, 소라, 싱싱하게 먹는 방법도 가르켜 주신다. 

소라, 조개는 간혹 상한 것이 하나라도 있는 상태에서 찌면 다른도 못먹는 다고 한다.

그 만큼 신선도가 중요한데, 146호 사장님은 신선도 관리를 잘 하고 철저한 상태로만 

고객에게 내 놓는단다. 포장도 끝나고 ... 이제 회 뜨러 갈 시간...   

같이 간 일행의 단골집... 단골찬스 !!! 

13호 명자횟집이다. 

사장님의 포스... 오랜만에 왔네. 뭐 골라봐 ~ 잘 해줘야지. 

오늘은 도다리, 농어, 숭어 ... 획득

삼천포항에는 배들이 질서 정연히 정박하고 있다.  

선진리항 숙소로 복귀... 이제 맛있는 저녁타임.... 

국가 시책에 따라 4인까지만 됨을 아쉬워 하며 

용궁의 봄 맛을 느껴 봅니다. 

오늘 사온 뿔소라들을 씻어서 말리고 있는 중... 

제게 모두 2만원이라니 !!!!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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