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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이하여 지인의 전시회를 보러 담양

그리고 동행한 친구의 추천으로 하동 차밭 등을 구경하는 뜻깊은 여행이었다. 

출발 ...

 

place.map.kakao.com/27087332

 

담빛예술창고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7길 75 (담양읍 객사리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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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빛예술창고(Dambit Arts Warehouse)

주소 :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4

970년대에 축조돼 양곡창고로 사용되던 건축물은 2004년 쌀 추곡수매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그 기능을 상실한 후 10여 년이 지난 시점에 완전히 비워지고, 잊힌 장소로 존재하고 있었다. 반면에 주변 지역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관방제림, 죽녹원, 체육 공간, 대학을 비롯해 지역적 특색이 가득한 중소 상업공간들이 즐비해 있다. 교외의 목가적인 풍경과 도시적 세련미를 두루 누릴 수 있는 장소다.

꽤 오래된 건물인 남송창고는 시간의 때가 묻은 낡은 벽돌벽, 목재트러스 지붕, 관리 되지 않은 주변의 자연환경으로 묵은 공간 특유의 정취를 뿜어냈다. 현재 리모델링된 모습은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자연스레 어울리는 공간으로 변모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장소와 자원의 리사이클링 개념이 완성도 있게 구현돼 비로소 살아 숨 쉬는 문화예술창고가 됐음을 몸소 느낄 수 있다. (출처:kiramonthly.com/project_item/dambit-arts-warehouse/_)

미얀마 사태에 대한 표현으로 강렬한 메세지이다.

 

그리고 박재동 화백님의 작품... 깜짝이야 ^^ 

사진 찍었는데, 어떡하죠 ㅎㅎ

 

 

#아트만두 작품

 

 

담양군문화재단  장현우관장님의 작품

 

풍화, 아세안의 빛 

전라도뉴스에 소개된 전시회 소식이다.

평화와 소망을 담은 빛을 통해 아세안을 하나로 연결하는 움직이는 조각전시 전이 담양에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은 담양군 협력전시‘풍화, 아세안의 빛’담양전을 내년 2월 21일까지 담양 담빛예술창고에서 개최키로 하고 지난 16일부터 관람객을 맞고 있다.
전시는 하늘에 올리는 제의적 의미의 풍화와 백열전구를 소재로 따뜻한 아날로그적 감성을 전달하는 묘화가 상호작용하는 빛, 물, 소리를 결합해 하나 된 아시아를 표현했다.
참여 작가 사일로랩은 빛의 연구를 지속해온 미디어 작가그룹이다.
이번 작품에선 예술과 기술을 활용해 아세안의 문화적 의식과 염원을 빛과 풍등으로 풀어냈다.
ACC는 지난해 10월 한-아세안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아세안의 빛, 하나의 공동체’특별전을 전당에서 개최한데 이어 올 상반기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운영하는 부산 아세안문화원에서 기획전시를 열었다.
출처 : 전라도뉴스(http://www.jldnews.co.kr)

담빛예술창고 뒷편에는 멋진 담양 관방제림의 아름드리 나무들이 펼쳐진다.

천연기념물 제366호 담양 관방제림 (潭陽 官防堤林)

1991년 11월 27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66호로 지정되었다. 

담양읍을 감돌아 흐르는 담양천의 북쪽 언덕에 따라 관방제림이 조성되어 있는데

제방을 따라 각종의 노거목이 줄지어 서 있다.

표고 약 500m되는 곳이다.

담양읍을 감돌아 흐르는 담양천의 북쪽 언덕에 따라 관방제림이 조성되어 있는데 제방을 따라 각종의 노거목이 줄지어 서 있다. 표고 약 500m되는 곳이다. 이 관방제림은 담양읍 남산리 동정(東亭) 마을부터 시작해서 담양읍 천변리(川邊里)까지 이어지는데 현재는 수북면 황금리를 거쳐 대전면 강의리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말하는 관방제(官防堤)는 천변리의 우시장까지를 말하고 그 길이는 약 2km에 이르고 있다.

관방제림을 구성하고 있는 나무의 종류로는 푸조나무(111그루), 팽나무(18그루), 벚나무(9그루), 음나무(1그루), 개서어나무(1그루), 곰의말채, 갈참나무 등으로 약 42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역안에는 185그루의 오래되고 큰 나무가 자라고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큰 나무는 300∼400년 전에 심어진 것이고, 작은 나무는 철종 5년(1854)에 황종림 담양부사가 심은 것이라고 한다.

담양 관방제림은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만들고 나무를 심은 인공림으로 우리 선조들의 자연재해를 막는 지혜를 알 수 있는 역사 및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위키백과)

담양의 관방제림은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을 지나는 담양천의 북쪽 제방에 있는 방제림이다.

 

 

 

푸조나무는 삼과의 갈잎큰키나무다.

아시아 온대 지역인 한국·중국·일본·타이완, 아시아 열대 지역 중 베트남에 서식한다.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 학명은 Aphananthe aspera PLANCH.이다.

높이는 20m에 달하고 가지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난형이며, 양면에 털이 있어 거칠다.

 

 

 

 

나무가 특이하다. 

담양 국수거리 ...

죽녹원 단체여행객을 위해 국수집이 한곳 있었다던데... 

국수거리를 만들면서 담양의 주요 먹거리 거리가 되었다고 한다. 

 

 

 

매암차문화박물관, 매암제다원

 

 

place.map.kakao.com/16901709

 

매암제다원

경남 하동군 악양면 악양서로 344-1 (악양면 정서리 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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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암차문화박물관의 시작은 1963년 고 강성호 옹이 다원을 조성하면서 시작되었다.

단순히 유물만을 보는 일반적인 형태의 박물관이 아니라 참여자들이 차의 제조과정과 차에 관한 이야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인 동시에 박물관의 주요기능인 교육을 바탕으로 올바른 차문화의 정신을 구현하고자 하는 나눔이 있는 사회참여형 박물관을 지향한다. * 개관일 : 2000년 5월 21일

우리나라 차 시배지인 하동은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섬진강의 깨끗한 물을 품은 지리적 특성상 차나무가 잘 자라는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그 덕에 1200년 전 신라 흥덕왕 때 중국에서 가져와 심은 차 씨앗들이 뿌리를 내려 지금까지 그 명맥을 잇고 있다. 지리산에 기댄 마을과 사찰 곳곳에 다원이 자리하고 있는데, 하동지역에만 300개가 넘는 다원에서 차를 재배하고 덖는다. 초록빛이 형형한 차밭이 너른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하동 전통차농업은 지난 2015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6호로 지정된 데 이어 유엔식량농업기구로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공식 등재되며 생태·문화·환경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출처: 경남신문 정민주기자 , 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264754)

강동오관장님을 소개하는 고교동창 신성구대표(차연구가)

차 연구를 하는 친구 신성구 대표가 강동오 관장님을 소개하였고, 강관장님은 고소홍차를 내어 주셨다.  

강동오관장님과 기념샷

강관장님을 통해서 차 박물관과 매암제다원에 대한 여러 얘기를 들었다. 

 

이미 강관장님이 경남일보와 인터뷰해서 실은 기사(정민주기자)가 있어서 인용하여 자세한 설명을 돕고자 한다.

 

******  경남신문 정민주기자, 2018-10-18 , 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264754) ***** 

 

그 가운데 역사를 잊지 않으려 전통 복원에 매진하는 다원이 있다.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악양면 정서리 매암차박물관이다.

도무지 차밭이 있을 것 같지 않은 작은 골목 앞에서 차량 내비게이션이 안내를 마쳤다. 넓게 펼쳐진 차밭 입구를 생각하다 들어가는 길목을 놓친 후 겨우 하얀색 간판을 찾았다. 외길로 잇닿은 정원을 따라 들어가면 파릇파릇한 ‘비밀의 정원’이 눈앞에 펼쳐진다.

다원은 5400평의 차밭과 유물전시실, 매암제다원, 매암다방 등으로 꾸며져 있다. 예사롭지 않은 외관을 자랑하는 유물전시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1926년부터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건물은 굴곡진 세월을 견뎠다.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총독부 산림국 임업연습림 부지에 지어진 적산가옥으로, 지리산 식생을 자원화하는 전진기지였지만 사실상 수탈이 목적이었다. 임업시험장 관사로 쓰이던 건물은 1945년 미군정에서 관리하다 1948년 정부로 귀속됐다. 1950년 6·25전쟁 때는 잠시 인민군 자산으로 있다가 수복 후 대한민국 정부 소유가 됐다. 그야말로 근현대사의 슬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 공간은 1961년 비로소 개인 소유인 매암다원으로 자유를 갖게 됐다.

신발을 벗고 전시실에 발을 내디뎠다. 일본식 가옥 특유의 마루와 복도, 창문, 다다미 원형이 잘 유지돼 있었다. 가옥 내부에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유물 430여 점 가운데 1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삼국시대 손잡이 달린 토기잔부터 고려시대 청자상감국화문화형탁잔, 조선시대 질화로, 떡살 다식판 등 시대별 찻잔과 다기, 유물을 찬찬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평상마루에 걸터앉아 사진을 찍으니 문 사이로 보이는 차밭이 한 폭의 수채화가 돼 카메라 렌즈에 담긴다.

 

강동오 관장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무농약, 무화학비료로 차농사를 짓고, 한 다원에서 나온 차만 쓴다는 명차의 조건을 지킨다고 했다. 찻잔 속에서 불그스레 피어나는 차를 마시며 차문화박물관을 만들게 된 배경을 물었다. 강 관장은 웃으며 “상업 목적으로 차농사를 지은 건 3대째지만 늘 차를 마시는 게 일상인 동네에서 태어났으니 차문화에 관심이 있는 건 당연지사”라고 답했다. 그는 “그간의 노력을 차문화를 아끼는 대중과 함께하고 동시에 새로운 목표를 모색하고자 2000년에 차문화박물관을 개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출처: 경남신문 정민주기자,2018-10-18)

강 관장의 부인이자 국립목포대에서 차문화 강의를 하는 장효은 박사는 하동군의 홍차 역사를 발굴해 한국 다사(茶史)를 정리하고 있다. 장 박사는 하동군 악양면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 근대 발효차의 생산방식과 소비형태에 대한 연구를 거듭한 결과 조선홍차를 복원해냈다. 동네 할머니들로부터 어릴 때 먹던 차맛이랑 똑같다는 평을 받았단다.

차문화의 대부분이 일제강점기 때 소멸됐는데, 조선홍차도 그중 하나였다. 민족문화 말살 정책의 일환으로 조선홍차 대신 엄격한 격식의 일본 다도가 차문화로 한반도에 전파됐다. 잭살차의 효능과 전통에 대해 묻자 장 박사는 대답 대신 현지조사 때 들은 악양지역 할머니들의 말을 전했다. “어디가 아프다면 그걸 먹어야 돼. 배 아파도 그걸 먹고 머리 아파도 그걸 먹고 감기가 들어도 그걸 먹고. 우리 젊었을 땐 동네 할매들이 주전자를 화로 위에 놓고 잭살을 넣어 자글자글 끓여 먹었어. 그걸 뚝배기나 사기그릇에 담아 마시는 거야. 그 잭살이 그렇게 향이 좋았제.”

(출처: 경남신문 정민주기자,2018-10-18)

차는 채엽, 생엽 선별, 덖음, 유념(비비기), 털기, 건조, 선별, 가양, 포장의 과정을 거쳐 탄생한다. 매암차는 그간 가꿔온 다원에서 정성스레 찻잎을 따 고유의 전통 수제 덖음 방식으로 차를 만든다. 고르기를 마친 찻잎은 참나무 장작불에 달군 백동솥에서 덖어 멍석 위에서 일일이 손으로 비비는데 이를 유념이라 한다. 비벼진 찻잎은 전통 온돌 방식으로 재현된 황토방에서 수분을 제거시키기 위한 건조에 들어간다. 이 과정을 마치면 마지막 가양 처리를 하는데 백탄 숯불에 달군 솥에서 보이지 않는 수분을 마지막으로 제거시켜 차 맛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출처: 경남신문 정민주기자,2018-10-18)

 

 

매암다방 입구에 적혀 있는 이용법이 재미있다.

‘스스로 체계’라고 적혀 있는데, 준비된 다기로 차를 만들어 마신 뒤 씻어두고 3000원을 통에 내고 가면 된다.

 

이곳은 일본인들의 농막이었던 곳을 수리해 별채로 쓰다 강동오(53) 관장이 운영을 맡으면서 지금의 다방으로 정비했다. 원형은 살리면서 안전하도록 괴고 덧대느라 고생을 꽤 했다고 했다. 문을 닫는 초등학교의 마룻바닥을 가져와 바닥에 깔고 티테이블을 만들었으니 어느 곳 하나 허투루 볼 공간이 없다.

다방에 들어서자 강 관장이 차를 만들다 왔다며 인사를 건넸다. 예년 같으면 4~6월 차를 수확해 만드는데 올해는 여름이 너무 더웠던 탓에 가을까지 작업이 이어진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그는 인사가 끝나자마자 차부터 권했다. 최근 TV 프로그램인 ‘수요미식회’에 나오면서 유명해진 ‘잭살’차였다. 작설차의 하동 고유어로 참새 ‘작’(雀)에 혀 ‘설’(舌), 말 그대로 참새 혓바닥처럼 작고 어린 찻잎을 뜻한다. 조선홍차의 원형으로, 옛 선조들이 곡우와 입하 사이에 딴 고급 찻잎을 발효해 중국 보이차처럼 차로 즐겼다.

봄비 속에서 차를 마셔서 그런지 ... 차의 향이 더 진하게 느껴진다. 

친구가 하는 사업 로고이다.

저녁시간 ... 진주 혁신도시로 이동 

 

완벽한인생 진주혁신도시점

경남 진주시 에나로 103-9 리버타워 2층 204~207호

 

 

친구를 따라 독일 맥주와 맛있는 안주 ...

그리고 완벽한 인생 주인장인 박대표님과 컨셉맵에 대해서 

컬럽하우스 방식으로 대화를 나눴다.

 

컨셉맵에 대해서 유투브에 올린 동영상을 중심으로 설명을 드리고 여러가지 얘기를 나눴다. 

 

www.youtube.com/watch?v=0Gb-9hXkm_8&t=434s

www.youtube.com/watch?v=b65NLnbtQ8U&t=433s

www.youtube.com/watch?v=t4pvvcjLL8w

 

긴 하루를 마무리하며, 술을 한잔한 관계로 근처에 있는 친구의 오피스텔 하루를 신세졌다. 

아침에 일어나니 전망이 장난 아니다 ^^ 

차 연구를 하는 친구 답게 다도와 허브 들로 은은한 향기가 좋았다. 

친구가 개발중인 떡차 ... 

친구가 내려주는 민들레향이 들어있는 에스프레소 한잔 ....  

커피 크레마가 향기를 돋군다.

 

 

 

차로 다시 입을 행구고... 위를 편안하게 해준다. 

고등학교때 188cm로 제일 키가 컸다는 ... 후문을 들음 ^^ 

나온 배를 자연스럽게 감추는 포즈 ㅎㅎ

아침 해장은 근처에 있는 박가네 뚝배기 해장국...  

소고기국밥이 일품이다. 

선진리항으로 돌아오는 길 .... 

어제 내린 봄비로 벚꽃잎이 많이 떨어졌다. 

가던 길을 멈추고 담아 본다. 

오오... 포르쉐 카이맨 GT4  동호회... 

선진리항 

하얀바다 그리고 옆집... 

밀물이 들어와 파도가 찰랑차랑거린다.

벚꽃과 벚꽃을 즐기는 사람들의 콜라보를 찍어 본다. 

모두 표정이 즐겁다. 

소풍나온 사람들 .... 

주말... 차량통행 금지 ... 

그래서 인지 걷기가 편하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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