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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산행은 극적으로 이루어졌다. 

고향집 방문하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등산계획이 있어서 

"콜" 동행을 했다. 

 

준비물

SUNDAY Morning 05:57 am .... 

오늘의 행선지는 회문산자연휴양림 ...

 

 

가는 길에 사천 시내에 들러 김밥을 사갔다. 

제일 처음 만나는 김밥집이 타깃이다. 

몽니김밥

사장님이 직접 만든 재료로 만든다고 한다. 

2줄 사서 친구와 나눠 먹었다. 

지나가는 길에 지리산 휴게소에 들어 물을 샀다. 

08:30분 드뎌 도착 

100대 명산을 모두 섭렵한 산악인 답게 오늘의 코스를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문득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 친구에게 한번 더 설명을 부탁했다.

센스 있게 친구는 다시 설명해 주었다. 토시 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반복... 

대단한 친구다. 대기업에서 마케팅에 근무하는 특성상 브리핑을 워낙 많이 하다 보니

설명을 참 잘한다. ㅎㅎ 

들곶봉 이정표를 따라 등산 시작 

친구는 거의 모든 야생화를 설명해 주었다. 

나는 남방바람꽃 이외에는 모두 이름이 가물가물하다. ^^

차차로 친구가 올리는 페북사진을 보고 야생화 이름을 업데이트 해 봐야겠다. 

고사리... 

귀한 꽃이란다. 

야생화를 어떻게 찍는지 유심히 보니... 초 접사가 필요하다. 

언처리 

 

할미꽃은 무덤에서 주로 자생하는데 ... 그 이유가 궁금하다. 

네이버에서 찾아봤다.

사람들은 양지바르고 건조한 장소에 묘를 쓰는데 그런 곳을 할미꽃이 좋아하기 때문이다. 모처럼 찾은 조상님 무덤 주변에 할미꽃이 많다면 후손들은 양지바르고 물이 잘 빠지는 제대로 된 묏자리를 잡았다고 좋아해야 하지 않을까.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시신을 매장할 때 보존제로 석회를 많이 쓰는데 그때문에 할미꽃이 무덤가에 많이 난다는 것이다. 그러면 석회를 쓰지 않은 무덤에는 어떠할까?이 질문에 대한 한 가지 힌트가 있는데 골프장에서는 매년 할미꽃을 제거하는데 애를 많이 먹는다고 한다.

(출처: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8504394&memberNo=12340418)

 

 

나는 로우앵글을 좋아한다. 

 

 

멋진 친구 ^^ 

친구가 찍어준 인생샷. 

이 벚꽃은 쓰러진 이후에 벚꽃을 피워 ... 마음이 짠하다.

봄과 가을 1년에 두 번 꽃을 피우는 솜나물

봄에 피는 꽃은 개방형으로 귀엽고 예쁘지만 씨앗을 맺지 않고,

가을에 피는 꽃은 꽃잎을 열지 않는 폐쇄형이지만 결실을 맺는다.

특이한 생태를 가진 아이다.

꽃말은 발랄 ^^ (FROM 이창근)

당분간은 자연인 모드... 

수염을 기르는 것은 요즘 흔한 일이 되었다. 

 

 

"天根月窟" 金晳坤(1874-1948)

김석곤(金晳坤)
1874년(고종 11)∼1948년. 일제강점기 유학자. 

자는 천안(薦按)이고, 호는 동초(東樵) 또는 눌어(訥語)이다. 

본관은 김해(金海)이고, 전라남도 태인(泰仁)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김연추(金演秋)이다.

간재(艮齋) 전우(田愚)의 문인으로, 수당(秀堂) 김교윤(金敎潤)과 교유하였다.

명승지를 두루 유람하며 바위에 글씨를 새기기를 즐겨, 

내장산 서래봉(西來峰) 불충암(佛充庵)의 뒤쪽 바위에는 ‘내장풍악(內藏楓嶽)’, 

정읍의 두승산(斗升山) 정상에는 ‘수두목승(水斗木升)’이라고 새겼다. 

또 칠보산(七寶山)에는 ‘도불원인(道不遠人)’, 

상두산(象頭山)에는 ‘산명수류(山明水流)’, 

백운대(白雲臺)에는 ‘유수불부(流水不腐)’라고 새겼다.

(자문: 장천 김성태 (사)한국캘리그래피디자인협회 회장)

 

친구와 셀카 놀이. 원격으로 찍는 맛이 좋다. 

우리나라 토종 백합과 야생 튤립, 까치무릇이라고도 불리는 산자고.

꽃말은 봄처녀 (from 이창근)

산에서 버너 없이 라면을 먹다니... 요즘 기술발달이 끝이 없다.

 

친구가 찍어준 인생샷 2

알듯말듯한 야생화 이름... 

친구는 술술술 나온다... 

친구가 야생화에 푹 빠진 사연도 들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쉼없이 오르기만 하다가, 

발견한 야생화를 담으면서 이제는 등산하는 시간이 꽤 걸린다고 한다.

산에서 만나는 야생화가 그리 반갑다고 한다. ㅎㅎㅎ

바위와 공생하는 나무 

등산길 한복판에 버젓이 자리를 잡고 피어난 야생화...

너 이름이 뭐니 ? 

친구가 여러번 알려 줬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ㅎㅎ 

역시 전문가는 따로 있다.  

남바람꽃 

여러해살이 풀인 남바람꽃(옛말 : 남방바람꽃)은 4월에 꽃이 피고 5-6월 잎이 말라 없어지는 식물로,

다른 바람꽃이 흰색 계열인 것과 달리 옅은 분홍색의 꽃봉오리가 특징이다.

환경에 민감한 남방바람꽃은 도태되기 쉬우며

인위적인 훼손으로 멸종 위기 상태로 보호가 필요한 상태이다.
 
 남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科) 식물로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최근 제주도, 경남, 전북지역에서 자생지가 발견됐으나

그 개체 수가 매우 적다.

 국립회문산자연휴양림 계곡에 피는 남바람꽃은

현제 훼손을 방지하기 위하여 울타리를 쳐서 보호를 하고 있으며,

이는 남바람꽃의 희귀성과 꽃의 아름다움이 매니아들의

사랑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출처:산림청)

뒷태가 너무 아름다운 바람꽃의 종결자,

남바람꽃

우리 나라 남부지역 딱 4군데에서만 자라

더욱 보존과 보호의 가치가 높다

(From 이창근)

 

친구와 5시간의 야생화 산행을 마치고 ...

다음을 기약하며 친구는 홈으로 나는 사천으로 출발했다. 

2시간을 달려 사천에 도착... 지나가는 길에 대포항을 들렀다. 

'그리움이 물들면' 최병수 작가의 작품이 이곳을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지역의 명소가 되었다.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이기도 하다. 

바다에서 찍는 바람에 육지에 그 어떤 기념할만한 조형물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주말이면 줄을 서서 찍어야 한다. 

실루엣이 잘 나온다. 

사람이 몰리니 커피와 토스트를 파는 차량들도 들어 온다. 

멀리 종포마을이 들어 온다. 그 너머에 내가 프로젝트하는 고객사의 건물이 보인다. 

종포 낙조

 

죽도 낙조

선진리항 낙조

요트도 등장 ... 

아직까지 상처가 남아 있는 SPP 본사 건물

지역의 명소 몰디브 

새단장을 했다. 

시원해지고 화사해졌다.

옆집인 관계로 사장님이 김밥 한줄과 떡뽁이를 주신다. 

치즈김밥

음악을 들으며 낙조를 보면서 사색하거나 책읽기 좋다. 

인형이 많아서 인지 어린자녀를 둔 가족들이 자주 온다. 

그리고 연인들도 많이 늘었다. 

선진리항에 새로운 뷰 포인트... 바다 조망을 할 수 있도록 전망대가 설치중이다.

곧 지역의 명소가 다시 컴백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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