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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충현, 주식 애널리스트)의 한마디가 인상적이다. 

"시장이 어려울 떄가 공부하기 좋은 때입니다" 

 

아마도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지 않았더라면 이 책은 세상에 나오기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코로나로 단기적으로 시장의 흐름과 특정 기업의 주가 예측은 사실상 불가능 했기 때문이다. 

예측이 가능했더라면 저자와 같은 주식 애널리스트 분들은 눈코 뜰새 없이 바빴을 것 같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시장 예측이 어려울때 장기적으로 시장을 이기기 위해서는 의료기기 산업이 작동하는 메커니즘과 
메가 트렌드를 이해하고 공부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저자는 서두에서 언급한다. 

즉, 두가지를 강조한다. 산업 분석 프레임워크로 시장을 이긴다! 그리고 의료기기 산업이 작동하는 메커니즘과 메가 트렌드를 이해하라 이다. 

 

저자는 책에서 8가지  제시하는 투자 아이디어를 통해서 독자들에게 시장을 읽을 수 있는 힘을 제시했다. 

요점 정리를 해 보았다. 

1. 미적 욕망의 충족 미용시장 꾸준히 성장, 특히 체형관리 시장 이제 성장하기 시작한 시장 
2. 당뇨관리에 활용되는 혁신 웨어러블 장비, 미국 인슐린 집중치료 시장을 중심으로
3.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 산업의 디지털 전환 솔루션 , 팬데믹을 겪으면서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짐
4.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정밀진단, 보험 재정 관리와 치료 효율성을 높임
5. 에스테틱 덴티스트리 - 디지털 기술을 활용 기업가치 상승 요소 
6. 의약품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첨단 의료기기 - 심장, 만성질환, 종양학, 외과수술 등 의약품 < 의료기기 
7. K-의료기기 산업:현금성 자산을 늘려온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인수합병 전략
8. 복합기업 및 ETF 투자 전략:  복합기업, 의료기기 기업들을 모아둔 ETF를 활용,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성에 투자효과

이책은 산업계, 투자업계, 학계, 정부 부처 등 모든 이해관계자 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와 
관련된 최신 메가 트렌드와 투자전략을 담고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추천사에서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글로벌 투자는 글로벌 관점의 분석과 인사이트가 필요하다.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과 관련된 사업가와 투자자 모두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 

 

몇가지 요약을 해 보았다. 

의료기기 산업의 특징은... 

① 전통기업과 신생기업이 모두 성장할 수 있는 독특한 산업
② 특허 소멸이 매출이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임
③ 처방의 권한을 지닌 의사와의 결합이 더 강함
④ 혁신 제품 개발 용이, 신생기업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시장 개척
⑤ ‘전통기업이 신생기업보다 압도적으로 유리’ - 시간을 버틸 체력
⑥ 3대이해관계자(글로벌 대형기업, 건강보험, 병원) 만족하는 비즈니스 모델
⑦ 혁신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은 반드시 미국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⑧ 어떤 분야가 유망할까? 

    1) 심혈관이나 관절이나 중추신경계 같은 비가역적 질병 분야 
    2) 진단이나 최소침습치료처럼 비용 절감 효과가 큰 분야 
    3) 만성질환과 미용처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분야

 

그리고 주식 투자관련 인상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료기기 섹터는 바이오보다 주가상승률이 더 높다.  시계열을 좁힐수록 이런 현상은 두드러진다. 
기기적 특성으로 인한 복합특허, 의사와의 관계,  신제품 출시의 빈도와 가능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헬스케어 산업 내에서 바이오보다  변동성이 적으면서 주가 상승률은 높을 수 있었다. 
이 세 가지 큰 그림은 꼭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P. 40

 

의료시스템을 지배하는 3대 이해관계자는 글로벌 대형기업, 건강보험, 병원과 의사 이다. 

그중 흥미로운 내용은... 

왜 화이자는 의약품이 아니라 암 진단 제품을 유통하는가  ? 화이자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 

나는 이런 대목을 좋아한다.

가격책정과  비용지급의 주체는 ?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 스토리,

가치기반지불제에 기반한  고가 전략이 윈윈 전략인 이유?

헬스케어에서 소비자 직접 판매 모델이  작동하기 힘든 이유 ?

1차 병원과 대형병원  마케팅 전략의 차이 ?

왜 필러는 의료기기인데 보톡스는 의약품인가 ?

 

서평맵(한장의 맵)

나의 책 스터디의 결과물은 한장의 맵으로 만든다.    

글로벌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 투자전략(김충현 저) Map by 류용효

 

코로나 팬데믹이 정점을 찍고 있는 현 상황에서 시장이 어려울때 저자가 말한 것처럼, "글로벌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 투자 전략"을 공부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추천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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