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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월요편지)_Since2003

(no.425) 삶의 속도

PLM리스너 2013. 6. 9. 12:18

(no.425) 삶의 속도. http://plmis.tistory.com/569

 

마음이 없으면 보고도 안 보이고 들어도 귀에 들지 않는다. - 중국고전

 

내가 사는 삶은 속도로 환산하면 어느 정도 될까

주말에 류현진투수의 경기를 보면서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150KM의 빠른 광속구를 하루에 100개 이상 던지는 저 친구는 어느 정도의 속도로 인생을 살아갈까

현실의 세계에서 속도를 느낄 수 있는 것은 토네이도나 태풍에서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

토네이도의 경우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빠른 속도로 모든 것을 집어 삼킬 것 같아서.

아마도, 어느 것도 견디어 내질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풍의 경우 태풍의 위력은 대단하나 만일 태풍의 눈속에 있다면 아마도 고요함을 느낄 것입니다.

저는 가끔씩 저의 인생 삶의 속도를 태풍의 눈으로 비유하곤 합니다.

내 스스로 그 속도를 느끼지 못하지만, 태풍의 속도와 호흡을 맞추는

그것이 때로는 나를 구속하는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고지식한 것이고, 좋게 얘기하면 습관, 개성이라고나 할까요.

 

삶의 속도에 해답은 단 한글자로 답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가장 짧지만 긴 생각을 하게 만들고, EBS 수능설명회를 보니까 수학강사분께 인터넷 강의를 수강자들이 영화나 드라마 보듯이 한다는 것입니다. 그분도 끊임없이 ? 라는 물음속에 모든 해답이 있다라고 얘기하더군요.

 

나는 얼마만큼 빠른 속도로 살아가야 할까?

나는 얼마나 자주 스마트폰으로 뭔가를 확인할까 ? 이메일, 문자, 페북 등등

나는 약속시간 몇시간 전부터 생각하고 이동하는가 ?

 

삶의 여유는 아마도 얼마나 내 삶을 값지게 사느냐에 따라 속도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빠른 속도로 산다고 해서, 늦출 필요없고, 느린 속도로 산다고 해서 빠른 속도로 살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저마다 각자의 속도로 살때 제일 자기 몸에 맞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는 빠른 속도로 사는 것이 운명인가 봅니다. (내 운명을 사랑하라…^^)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PLM리스너 류용효 DREAM

2013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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