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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를 자신에게 말하라. 그리고 나서 해야 할 일을 하라 에픽테토스

 

안녕하세요. 류용효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지난 2주를 빼 먹었습니다.

덕분에 제 머리를 쥐어짜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고상한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고슴도치 컨셉

세가지 - 당신이 깊은 열정을 가진 일, 당신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일, 당신의 경제 엔진을 움직이는 것

핵심은 당신의 조직이 무엇에서 최고가 되고 싶은게 아니라 무엇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지, 동시에 무엇에서 최고가 될 수 없는지를 아는 것이다. 고슴도치 컨셉은 목표나 전략이나 의사가 아니다. 그것은 이해하는 것이다. – Good To Great 중에서

 

지금 이책은 한달간 제 손에 잡혀 있습니다.

처음에는 며칠이면 다 읽을 것 같았는데, 의미를 되새기며 읽다보니 정독을 하게 되고 반복하여 읽게 됩니다.

이 책에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당신은 고슴도치인가?, 여우인가?

우명한 수필<고슴도치와 여우>에서 이사야 벌린은 고대 그리스 우화를 토대로 세상 사람들을 고슴도치들과 여우들로 나누었다.

여우는 많은 것을 알지만, 고슴도치는 한가지 큰 것을 안다.

여우는 고슴도치를 기습할 복잡한 전략들을 무수히 짜낼 줄 아는 교활한 동물이다. 날이 밝고 날이 어두워지도록 여우는 고슴도치 굴 주변을 빙빙 돌며 고슴도치를 덮칠 완벽한 순간을 기다린다.

민첩하고 늘씬하고 잘 생기고 발빠르고 간사한 여우가 확실한 승자일것 같다.

반면에 고슴도치는 호저와 작은 아르다딜로를 유전자 합성해 놀은 것 같은 촌스러운 동물이다.

놈은 어기적어기적 정심거리를 찾아다니고 집을 돌보며 단순한 일상에 집중한다.

여우는 갈림길에서 교활한 침묵 속에 고슴도치를 기다린다….”

 

벌린은 다음과 같이 여우와 고슴도치를 구분했다.

여우는 여러가지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며 세상의 그 복잡한 면면들을 두루 살핀다.

어지럽고 산만하고 여러 단계를 오르내리는 탓에 자신의 생각을 하나의 종합적인 개념이나 통일된 비전으로 통합하질 못한다라고 말한다.

반면, 고슴도치는 복잡한 세계를 모든 것들을 한데 모아 안내하는 단하나의 체계적인 개념이나 기본 원리 또는 개념을 단순화한다. 고슴도치는 세상이 아무리 복잡하건 관계없이, 모든 과제와 딜레마들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단순한 고슴도치 컨셉으로 축소시킨다.

고슴도치는 고슴도치 컨셉에 다소나마 부합하지 않는 것들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PLM리스너 류용효 DREAM

2013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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