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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

이스탄불 2박3일 - 1일차

PLM리스너 2014. 10. 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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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장길에 잠시 회사 동료분들과 2박3일 이스탄불을 둘러보았다.


코스를 정하기 위해 인터넷 불로그와 정보들을 찾아 봤는데, 직접 가보니 

맞는 정보도 있지만, 실제로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웍이 발달 했다지만, 직접 몸으로 느껴보고 부딪혀 보는 것만 못하더라는 말이다, 

혹시나 이스탄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글을 잘 봤으면 한다.

진정한 여행을 할것인지 관람을 할 것인지 ...


이스탄불 여행 1일차

터키항공을 타고 이스탄불에서 15km 떨어진 아타튀르크공항에 내리니 오후 6시쯤 되었다. 

고맙게도 자리가 업그레이드되어서 럭셔리한 터키항공 비즈니스의 참 맛을 느꼈다. 

다만, 와인을 4잔 연속 마셨더니 머리가 꺠질듯이 아파서 진통제를 먹고 겨우 안정을 찾았다. 




 

공항에 내려서 택시를 탔다. 

세삼느끼지만 여행을 다닐때는 동행이 얼마나 좋은지 세삼 느낀다. 

즐거움과 기쁨이 두배 세배 느껴진다. 


환전할 기회를 놓쳐서 수중에 돈이 별로 없는 관계로 택시 기사와 시내호텔까지 60리라(2만8천5백원 정도)로 흥정하고 택시에 몸을 맡겼다. 도중에 기사가 어디로 샐까 싶어 구글맵을 열어서 확인해 보았다.

역시 가격이 정해지니 택시기사는 최단거리로 호텔까지 온 것이다.


우리는 호텔 방에 짐을 풀고 주변을 둘러 보았다, 

호텔은 Tokapi Sarayi 궁전 공원 바로 옆이었다. 궁전 담벼락을 따라 걷다가 Sirked 전철역까지 걸어가니 골든혼이 보이는데 걸어가려다 다음날을 기약하고 웅장하게 정박해 있는 유람선만 보고 호텔로 돌아왔다.



 

대충 여정은 잡았지만 이스탄불에 도착한 순간 머리 속이 깨끗이 비워졌다. 

어쩄든 위 지도에 나온 볼만한 곳은 다 돌아봤고 여행 경비도 풍족히 썼지만 생각보다 적게 나왔다, 하루 10만원꼴로 들었으니...

자세한 여행일정은 호텔 로비에 물어보기로 했다. 


호텔 근방의 식당 야경도 볼만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정확히는 가는 길에 만난 페르시아 고양이...

길거리에 생활하는 고양이 치고는 너무나 우아하고 깨끗해 보였다. 




멋진 담벼락도...


호텔로 가까이 가니 멋진 식당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입맛에 맞는 메뉴와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식당을 헌팅하는 즐거움이 여행의 묘미가 아니겠는가...ㅎㅎㅎ



드뎌어 맘에 드는 식당... 정확히는 손님이 많았다. 그것은 맛있다는 증거,,, 우리는 삐끼가 현란한 터키어와 동양 언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로 호객하는 것에 맘이 들어 자리를 잡았다.

일단 EFES Pilsen 맥주 부터 세잔 시키고... 



음식을 골랐다. 일단 치킨이 들어가고 캐밥에 물고기도 하나 시키고,,, 결과는 바로 다음과 같았다.


그리고 차도 한잔 ^^


배가 부르니 내일 둘러볼 코스를 살펴보았다. 대충은 어떻게 봐야 되겠다고 안이 나왔다.

하지만 호텔 로비에 물어본 후 대폭 수정되었다.

볼 곳들은 변동이 없지만 보트여행과 전철여행이 추가되었다.




불빛이 너무 아름다웠다.

결국 우리는 다음날 저녁을 여기서 먹었다,  


이렇게 이스탄불의 밤은 저물어 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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