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339) 나의 어머니

 

일하느라고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동안에 당신의 가족이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생각해 봅시다. 잠시 가족의 얼굴을 한 사람씩 떠올리면서 현재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는지 생각해 봅시다. 그런 여유도 가질 수 없다면 지금 당신은 일에 지나치게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가족과 함께 일한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 by 방선기 목사

 

엄마를 못뵌지 6개월이 되는데, 보러 간다는 마음에 한없이 마음이 평온해져서 미리 월요편지를 보냅니다..

 

엄마를 떠 올릴 수 있는 단어를 생각 보면, 

해인사와 같은 높이에 있는 해발 400미터의 우리 고향집, 해가 일찍 지는 마을, 동네에서 제일 윗집, 무릎 관절 수술로 인해 받은 장애 4급, 팔순을 바라보는 연세, 이제 틀니를 해야 하고, 전화를 하면 한시간은 거뜬히 통화하실 수 있고, 가끔 동문서답할 정도로 청각도 아주 조금 안 좋으시고…

동네 뒤에 있는 밭으로 오고 가는 중에, 동네 아줌마/아저씨들이 반드시 우리집에서 대문앞에서 한번쯤 쉬어가도록 만드는 인심 좋은 서산댁…

그리고,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화내는 부모가 아이의 창의력을 없앤다.” 를 한평생 실천하셨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전화로 얘기할 때는 1시간이라도 좋고 즐겁게 통화하는데, 막상 만나면 별로 할 얘기가 없다는 것을 엄마와 저 모두 느낀다는 점입니다.

 

다음주 월요일에는 휴가를 내서 엄마를 모시고 해인사를 다녀올까 합니다. 초등학교 졸업여행, 중학교 단골 소풍 장소인 홍류동 계곡, 조국의 부름을 받고 지킨 해인사 & 가야산 국립공원, 예비군 통지서를 본인에게 전달하기 방문했던 백련암을 비롯한 많은 암자… 계절별로 가야산을 오르며 정신수양을 했던 많은 날들… 이 모두가 해인사를 떠올리는 기억들입니다.

 

 

아침에 화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침에 화나 짜증을 많이 내는 것을 볼 수 있다. 단지 출근하기 싫어서, 학교가기 싫어서라고 볼 수 만은 없다. 이는 수면으로 인한 장기간 공복상태로 인해 세르토닌의 수치가 떨어지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는데.. (출처:브레인월드 뉴스레터)

 

지난주 모임에서 나온 내용 중에 새겨들어볼 말들을 적어 보겠습니다.

우리가 너무 당연시 하고 있는 내용도 누군가에 의해 조작되었을 수도 있고, 실상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들이 많다고 합니다.

늘 그렇게 알고 있는 사실이라도 한번쯤은 의심해 보고, 알아 본다면 더욱더 즐거운 삶이 될 것입니다. 남이 만들어 놓은 길에, 남이 만든 것에 편승해서, 남이 시키는대로, 따라하다 보면, 남이 뭔가 만들지 않았을 때, 더이상 할 것이 없다는 결과를 초래 할 수 있습니다.

 

너무 극단적인 표현일지 모르지만, 가끔은 지금 하고 있는 분야를 의심해 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입니다.

정말 IT 솔루션 사용하면 좋아집니까… 행복해 집니까… 돈 많이 벌어다 줍니까…

ERP,PLM,SCM,CRM,MES 이거 정말 다 해야 합니까…

우리는 왜 이리 복잡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야 할까요…

 

사실 PLM은 구기 종목과 같습니다. 미식축구, 풋볼, 럭비, 야구, 배구, 농구, 당구, 골프…

모두 똑같이 공을 가지고 노는 종목이나, 개인 플레이에서 부터 협동심 없이는 할 수 없는 경기도 있고, 계절에 관계없이 하는 종목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종목에서 공통점들을 발견 할 수 있고, 차별화된 점을 발견합니다.

PLM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어버이날의 감동을…  

 

2011년 5월 7일
From 류용효(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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