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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월요편지)_Since2003

(no.452) 내려놓기

PLM리스너 2014. 3. 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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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52) 내려놓기  http://plmis.tistory.com/694

 

헤매더라도 하는 게 낫다.

손을 못 움직이게 되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완벽하게 하려고 망설이면서 안 하는 것보다는 해메더라도 하는 게 낫다.

움직일 수 있을 때 말입니다.

뒤돌아 생각해 보니 내 인생에서 후회되는 일들이 모조리 안 안 것들이더라고요.

실수할까 싶어 주저했던 것들 말이죠.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요즘 들어서 주말이면 자주 내가 왜 이글들을 쓰고 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때론 신나서, 가끔은 고통 속에서 쓰기도 하고, 어떤 분은 힘들때 힐링이 된다고 하시기도 하고,

저도 가끔은 이 글을 쓰면서 힐링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분들은 월요일마다 편지가 오다가 요즘 안온다며 보내달라는 분도 계시기도 하고

그래서 가끔은 이 글들을 쓰는 것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힘을 얻어 써 봅니다.

저 역시 헤매더라도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을 가지고서 말입니다. 포스트 1000회까지

제가 종교는 갖고 있지 않지만, 마음적으로는 두분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나 절에 가더라도 마음이 편합니다.

교회다니시는 분들은 새벽기도를 통해서 항상 마음을 가다듬고,

어제의 불편한 것을 내려놓는다지요.

저도 그런것이 많이 필요할때가 된 것 같습니다.

매일 아침 내려놓은 것을 담을 바구니와 다시 새로운 것을 담을 바구니

두개의 바구니가 항상 제 생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머니

지난 설날 뵌 저의 어머니는 팔순이 지난지 엇그제 갔았는데 여든셋이 되셨습니다.

지난주 오래된 아나로그 사진들을 스캔하는 과정에서 엄마의 신혼때쯤 사진과 10년전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난 김에 엄마에게 전화했죠.

순이씨 계십니까…” 전 엄마에게 이렇게 전화합니다. 그럼 엄마는 막내아들인 것을 알아차리고

거기 누군교막내 아이가…”

전 엄마의 상태를 이렇게 확인하곤 합니다.

 

엄마, 근데 집에 가면 아들네가 가지고 온 음식이나 과자등을 왜 항상 장농 위에 올려 놓고

기도하세요 ? “

엄마가 모시는 그분이 누구세요?”

내 시어머니이자, 엄마다

내가 시집와서 힘들때 친정엄마보다도 더 내게 잘 해 주셨다. 잘 챙겨주시기도 하고 힘들때마다 친엄마처럼 다독거려주시고 해서, 평생 잊을 수 없다.”

그래서, 자식들이 오면 항상 시어머니께 먼저 드리고 얘기 나눈다

순간, 나의 머리속에서 맴돌던 오랜 숙제가 하나 풀렸습니다.

엄마도 엄마를 통해서 힐링을 하고 계시구나. 오래 사셔야 할텐데말이죠.

 

장점을 살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미국인이며, 작가이자 경영학자였으며 스스로는사회생태학자(social ecologist)”라고 불렀고 2005년 타계한 경영학 대가이셨던 피터 드러커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사람들은 약하다. 가련하리만키 약하다. 그래서 문제를 일으킨다.

조직은 직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싱경을 쓴다.

그러나 누군가를 고용하는 까닭은

그 사람이 지닌 장점이나 능력 때문이다.

조직의 목적은 사람의 장점을 성과로 연결시키는 것이다.

사람을 매니지먼트 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장점을 살리는 일이다…”

 

다시 한번이라는 어리석은 말을 내게는 하지 말라-미라보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멋진 한주 보내세요.

 

 

1987년 고3 어느 봄날의 기억...

 

 

지난주 흥미롭게 본 글

 

[Weekly BIZ] [Cover Story] 아우디 질주 뒤엔자 들고 다니는 회장님

20년 전만 해도 미국에서 아우디(Audi)의 별명은 '가난한 자들의 벤츠(poor man's Mercedes)'였다. 아버지의 아버지 세대 때부터 줄곧 프리미엄 브랜드였던 벤츠의 품격에는 비할 수 없었고, 1980년대 이후 각인되기 시작한 BMW의 스포티(sporty)함에도 미치지 못했다. 30년 전 아우디의 주력 차였던 '아우디 80'은 연금으로 생활하는 할머니들이나 타는 차로 통했다.
그러던 아우디가

 

맥도널드는 어떻게 사업을 확장했나

“새로운 신제품 맥주가 개발되었습니다. 이 맥주맛을 평가하기 위해 고객 테이스팅을 해 보려고 합니다. 당신 같으면 누구에게 테이스팅을 하시겠습니까? 

MECE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의 약어로, “중복이나 누락이 없이” 사물을 분류하는 방법입니다.  

 

제주도 여행시 알아두면 좋은 제주도 맛집 리스트 21

여기 소개하는 맛집은 제주도 여행에서 한 번쯤 들려볼 만한 곳으로 가격대비 맛이 괜찮은 곳이라 할 수 있고 상업적인 바이럴 마케팅이 손댈 수 없는 식당들입니다. 왜냐하면그냥 내버려둬도 알아서 잘 굴러가는 식당이잖아요스스로 발품 팔아 알게 된 곳도 있습니다만, 대부분 현지인의 도움으로 알게 된 집들입니다.

 

50이 넘어서야 이해되는 말들

1. 인생은 운칠기삼이고 여기서 운은 운명적인 만남이라는 것.

2. 인생에서 제일 안 좋은 것이 초년성공, 중년상처, 노년빈곤이라는 것.

3. 회사 다닐 때는 절대 그 이후를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

…..

 

PLM리스너 류용효 DREAM

2014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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