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용효컨셉맵연구소 _맵으로 풀어가는 스토리텔링

2012년 4월 29일. 동해안 가족여행 일요일 아침 7시 ... 우리 가족에게는 명절을 제외하고는 이시간에 일어나는 일은 드문 일이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아들 시험도 끝나고 아내 생일 겸 동해 바다 보기와 대게를 먹는 것... 지난 2003년 12월 31일 이후 가족과 다시 찾아간 정동진... 그떄 아들이 6살이 이었는데... 날씨 좋고, 바다 바람 시원하고, 분위기 있고... 그 때와 다른 것은 훌적 커버린 아들... 지금은 15살이 되었으니..풋풋했던 아내는 조금 중후해졌고, 나는 머리카락이 그때보다 빈약해져 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세월 탓이랴.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는 아이들 풍경을 담아 봤다. 아이들은 뭘 해도 귀엽고 아름답다. 자 현실로... 아내와 데이트를 즐기는 아들... 참 모자간의 ..

4/28 KPA(KAIST PLM 전문가과정) 산행 모임으로 청계산을 다녀왔습니다.날씨 좋고 시원한 주말...연휴와 징검다리 휴일이 있어서 맴버로는 책임교수님과 1기,2기 해서 7분 그리고 저(강사진을 대표해서?)... 시그마 30mm 단렌즈를 새로 샀는데 SONY NEX3에 끼워서 이번 산행에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뭐랄까 심도가 깊어서 좋은 것 같았습니다. 전날 과음하신분, 늦게까지 일하신 분, 오랜만에 등산하시는 분 ... 계단이 많아서 그런지 얕잡아 볼 산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떄까지는 사이 좋게 올라 가고 있었습니다. 접사 촬영... 뭐 나름 즐거움을 가지고 찍었으니 ... 꽃송이 마다 제각기 사연 있는 듯 수줍은 꽃송이와, 당당하게 뽐내는 꽃송이, 시선을 마주치지 않는 꽃송이... 조금 과..

지속적인 긍정적 사고는 능력을 배가시킨다. –콜린 파월 지난주 월요편지를 쉬었더니만, 머리속에는 오만가지 생각이 듭니다. 귀찮이즘과 빼먹었다는 죄책감… 혹시 내가 워크홀릭에 빠진 것은 아닐까? 가끔 주말에 뭔가를 파고들어 뭔가를 끝내면 마음이 뿌듯해지고, 그냥 편안히 쉬고 난 후에는 후회의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즐기지 못하고 일에 빠져 있을 때, 일이 쌓여 있으면 한숨이 나오다가도 어느새 일에 파 묻혀 살고 있는 나를 발견 하곤 합니다. 아침형 인간이란 말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누구보다도 일찍 사무실에 나가 사무실을 환하게 밝히는 일을 도맡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일 때문에… 나중에는 하루 시간 중 가장 나를 발견할 수 있는, 누구에게도 간섭 받지 않는 나만의 시간임을 느끼면..

재건축으로 올해 마지막으로 봤으면 하는 아파트 고목들... 목련 그리고 벗꽃... 하지만, 너무 아음다워서 어디론가에 팔려갈거라고 생각되니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자... 감상시작.. 강동구 고덕2단지 봄 기운을 갖가지 보정 옵션으로 오래된 풍경처럼 담았습니다.

지난 한주 동안 회사 행사 참석차 타이완과 근접한 위치에 있는 샤먼(Xiamen)으로 출장을 갔습니다. 비행시간이 3시간이라 영화 한편, 식사 한번 하고 나니, 도착할 시간이 되어서 비행시간으로는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가는 날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첫날은 비로 인해 비오는 시내 구경을 하면서, 이곳은 무엇때문에 관광지가 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 다음날 의문은 조금씩 풀려 갔습니다. 최고급 자동차 매장이 들어서 있고, 호텔도 5성급이라 상당히 고급스럽고, 사람들 얼굴 표정도 밝고 홍콩과 같은 분위기... 관광은 GU YONG YU 섬이 있는데, 왕복 8위안, 아침 일찍부터 밤 12시 까지... 2층은 1위안 추가로 받는데, 역시 중국이라 1층은 바글바글... 2층은 1위안 때문에 여유있게 앉..

"오늘 하루 내가 한 것에 대해 깨달음이 없으면 그것은 단지 육체 노동만 한 것이다" - 옥션 전 이금룡회장 열정 어디로 갔을까… 11년 전 현업에서 IT로 첫발을 내디뎠을 때 가지고 있던 거라곤 열정 밖에 없음을 깨달은 것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회사에서 바쁜 일과 속에 일상을 묻어 놓고 살 때, 나를 위해 도와준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 지 말이죠. IT 관련 HW, SW 지원을 맡으신 분들이 와서 하는 일을 보면 별로 어려울 것 같지 않고 한 두번 보니까 나도 별 무리 없이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막상 그 일을 시작하고 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맥을 잡지 못하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더군요. 설계 하듯이 IT 업무를 깨알같이 파해 치다 보니 재미도 있었고,..

프랑스의 위대한 육군 원수 리요테는 어느날 정원사에게 나무를 한그루 심으라고 했다. 정원사는 그 나무는 성장이 더디기 때문에 다 자라려면 100년은 걸린다며 반대했다. 리요테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다면 지체할 시간이 없네. 오늘 오후에..” -존 F.케네디 지난주는 힘든 일주일이었습니다. To-Do List에 올라온 항목은 일주일이 지나도록 완료표시가 안되어 주말까지 침범했습니다. 초벌 본이 나왔을 때의 기쁨을 아는 지라, 작업 중에는 별의별 생각이 다 납니다. 이거 왜 하나… 왜 이러고 사나… 하지만 막상 마치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짐을…… 분명 이건 직업병 항목에 속하겠지요? 잡스의 숨결 잡스의 유품을 떠나 보낸지 한달이 된 일요일 아침… 연습장 갈 때 서랍속에 잠들어 있는 아이폰-아 이제 아이팟이..

(no.377) 인문고전 – 소크라테스의 변명 Well done is better than well said 실천이 말보다 낫다.( Benjamin Franklin) 지난주 꽃샘 추위에 많이들 고생하셨죠? 고생하신 분들을 위해 인문고전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소크라테스의 영혼이 담긴 책을 읽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이 책은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문학사상 산문문학의 정수로 여겨지는 이 작품들은 가장 참된 “철인” 소크라테스의 철학적 진수를 보여준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나 소크라테스는 존재할 수 있다. 이성과 양심이 없는 시대, 자유와 자작을 두려워하는 시대가 소크라테스에게 준 독배는 이성과 양심과 자유에 대한 축배였다. 진리를 위해 죽을 수 있었던 “행복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