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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마지막 일요일 & 9월을 기다리며

어느덧 무더위로 정신을 몽롱하게 만든 더위도
선선한 바람과 함께 찾아온 가을에 밀려 내년을 기약하려나 봅니다.

익숙함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은 때론 왜 내가 그래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 보기도 하고 힘들어 할때면 잠시 자신을 되돌아 봅니다.

이제 결실의 계절...
올 한해 모든 분들이 고생하고 힘들었을 텐데
결실을 잘 맺기 바랍니다.

..................

버킷리스트(Bucket List) 중에서 (어떤 분이 쓴 글을 인용)

고대 이집트인들은 영혼이 하늘에 가면
신이 두가지 질문을 해서
그 대답에 따라 천국에 갈지 말지가 정해졌다고 한다.
"인생에서 기쁨을 찾았는가?"
"당신의 인생이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었는가?"

죽음 .. 따로 그것에 대해서 생각한다.
영화 속에서는 늙고 병든 두 주인공(모건프리먼,잭니콜슨)이 등장하지만
굳이 나이들고, 죽을 병에 걸리지 않아도
죽음은 늘 누군가의 일상이다.
삶과 죽음에 대해서
가볍게 느껴지기 시작한지도
어느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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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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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들과 집 근처 수영장에 갔습니다.
제가 원래 운동은 잘 하지 못하는 편이라, 운동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올초에는 골프의 기본은 배웠는데, 올 가을에는 수영을 배워 볼려고 합니다.
저와 아내는 잠수함 수준이라 물에 잘 뜨지 못합니다. 아들은 작년과 올 여름에 반 협박하여
수영을  배우게 했는데, 오늘 보니  정말 잘 하더군요.

오늘은 얘가 선생님이 되어서 자유형 등등 가르쳐 주었는데, 남을 가르치는 데는 소질이 있나 봅니다.
초반에는 조금 된다고 싶더니, 물속으로 가라 앉는 겁니다. 역시나 힘을 빼야 함을...

주말마다
토요일은 그물에 일요일은 아들과 함께 수영장에 가려고 합니다.

100m 왕복을 목표로...

감사합니다. 류용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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